여섯째날 : 저녁 7시 40분 시작 8시 30분까지

주말의 심리적 안정감을 업고 우리는 여기저기 강의를 들으면서 돌아당겼다. 기존의 서평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의 동영상에 너무 치중해서 운영되고 있는 것은  맞는것 같다.

우리는 수학복습을 잠깐하고 국어, 사회, 과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들어봤다.

국어, 사회, 과학 과목 강의를 들으면서 보통 우리가 아이들의 시험이

있을때 급하게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나면서 아이가 공부 전에 한번쯤 듣고

공부를 한다거나 했을때 그리고 부모의 설명이 들어갔을 때 이해도가 훨씬

좋아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 또한 같이 아니면 혼자서라도 짬을 내어 강의를 듣게 된다면 아이가

배우는 과목의 내용이나 중요 요점을 알게 되어 보통의 시험때 급하게 봐주는 엄마의 조급함도 조금은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과학과목의 강의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강의를 집중하게 하는 선생님의 호응유도에서 나도 모르게 답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온라인상의 강의가 상호작용이 아닌 일방적인 강의라는 단점에서 선생님의

물어보듯 한 알겠는지 확인하는 듯한 억양은 나름대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지를 둬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이였다.

한가지 거기에 덧붙이자면 단원을 배울 때 도움되는 책이나 일상 생활에서의 공부방법을 선생님이 아닌 언니, 오빠 입장에서 하나의 팁을 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