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과의 처음 극장 나들이였답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아이들과 극장구경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큰 아이가 5학년이 되도록 극장이 어떻게 생긴 줄도 모른답니다.
그런데 오늘 딸 아이 생일을 맞아서 온 가족이 행복한 나들이를 하게 되어 너무나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지요.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역에 내리니 추운 겨울바람 맞지 않고도 대한극장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네요.
10년전에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아이 생일이라고 특별히 챙겨주신 표 덕분에 아기를 포함해서 세 아이와 아빠까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앨빈과 슈퍼밴드는 요즘 소개되는 애니메이션 들이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나 복잡한 스토리와 선정성을 가진데 비해 정리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희 둘째 아이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무서워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내용을 가려서 보는 편이었었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가진 것들도 많이 있고요.
앨빈과 슈퍼밴드는 자기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보다는 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속에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저 역시도 감동을 받았답니다.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22개월 막내 아이까지 너무나 흥겹게 영화에 집중하더군요.
앨빈과 슈퍼밴드가 걸그룹 치페츠를 구해 헬기로 대회장에 등장하는 장면이 근사했던 것 같아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박진감있고 속도감있는 구성으로 전혀 지루함이 없고 신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전편은 좀 지루했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희는 그런 느낌없이 너무나 즐겁게 영화를 봤구요.
아이들과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야겠구나 다짐하면서 울 딸의 생일을 정말 너무너무 즐겁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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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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