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후기)사랑은 너무 복잡해....

글쓴이 이정애

등록일 2010-01-14 00:03

조회수 1,08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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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를 보고 메릴스트립에 반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영화이니 만큼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결국은 기회를 얻었고 나는 봤다.

메릴스트립 그녀의 연기는 해가 갈수록 더 깊어지는 듯 하다.

옆집의 아는 친절한 이웃을 보는 듯한 느낌.

그런 친근한 이미지와 알렉 볼드윈이 만나서 이루는 이야기는

가슴을 짠하게 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혼한지 10년이 된 주인공부부가

친구부부의 결혼기념일 파티에 만나서 진짜 부부처럼 행동한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되는데  

순간 어떤 영화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영화를 본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밑그림 없이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주인공 제인은 제이크와 이혼후 아이셋을 키우며 넓은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식당운영자이고

제이크는 제인을 버리고 젊은 능력있는 여자와 바람을 피운 이혼의 결정적 원인 제공자로 나온다.

그들에게는 바람의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서로가 결혼후에 각자의 일에 매달려 살다보니 가장 가까운 것을 보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한다. 제인과 제이크가 아들의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다시 만나 재회를 해 볼 생각을 하게 되지만 가장 가장 아픈 것은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부모가 같은 이불에서 잠자고 나오는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다시 결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때의 불행이 다시 재현된다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인은 제이크와의 모든 것을 한가지로 결정한다.

나도 나의 삶을 살 권리가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제는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내뱉은 한마디는 아!~짜증나

지금의 내 현실에서 보자면

만약 내 배우자와 이혼이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면 할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아이들을 훌륭히 키워낼 수 있는 자신감이 없다.

괜히 비교가 되면서 영화를 보고 나니 짜증이 몰려왔다.

머릿속을 비워가며 보면 재미있을 듯 싶은데

나에게는 생각이 많아지게 된 계기의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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