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는 우리 아이가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극장 가서도 "언제 시작해요? 아직 8시 안됐어요?" 이렇게까지 영화보기를 기다린 적이 없었는데 강아지가 나온다니 엄청 기대가 됐나 봅니다.
드뎌 영화시작~
사실 마음이1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나오는지 상상이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 느낀 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이 보기에는 참 좋은 영화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쯤 봤을때는 한국판 나홀로 집에 같은 영화를 보는 느낌?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코믹스러운 스릴과 감동을 주는 것이 자꾸 그 영화를 연상시키게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제 아이때문에 더 감동을 받았답니다.^^; 영화 전반에 마음이가, 잡혀서 트럭에 탄 장군이(막내)를 애타는 부모의 마음을 갖고 발이 안보이도록 아주 빨리 쉴새 없이 뛰어가다가 결국 만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 옆에서 이상한 조짐이 보이는 겁니다. 슬쩍 봤더니 금방이라도 톡 건들면 울 것 같은 표정을 한 딸내미(7살)가 "엄마, 울 것 같애..."이러는 거에요. 감정을 다스리기가 힘들었나봐요. 하긴 영화든 모든, 보면서 울어 본 적이 없었는데... 울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얼굴은 상기되고 눈은 촉촉하고 울음은 참을려 꽉 깨문 입술... 저와 눈이 마주치니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우리 아이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울었답니다. ^^; 휴지를 건네줬더니 눈물을 닦으면서 자기가 무섭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귀를 막으면서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서 관람을 하더라구요. 해피엔딩으로 안끝날까봐 많이 두려웠나봅니다. 행복하게 끝날거라고 얘기를 해줬는데도 우리 아이 입장에선 많이 겁나고 슬펐는지 제 무릎에 앉으며 안아달라 무섭다 슬프다 많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우니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사실 어른들이 보기에도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부분도 많이 있었어요. 솔직히 많은 사람이 웃는 가운데 우리 모녀는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이의 뛰어난 연기력에 많이 감탄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자식에 대한 엄마의 마음은 이런 것이다^^ 부모의 사랑을 알려주고 동물에게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하는 교육적이고 감동있는 영화였습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시간내서 관람하시면 참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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