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에서 시사회를 보내주셔서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잘 보고 왔습니다.
후기가 늦어 죄송합니다. 개봉날 쓰네요.

북위 60도 야말반도 네네츠 말로 세상의 끝을 의미하는 그 곳에서 시작되는 이 최후의 툰드라는 천연가스가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넘보는 땅이다. 하지만 툰드라족은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그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하고 살고 있다.
1000km 넘게 순록떼를 따라 이동해야하는 유목생활, 1년내내 혹독한 1박 2일 야외 취침 몇 백배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그 안에서 잘 살아가는 그들.

우선 영상이 투명해서 놀랐다. 고화질 DSLR 카메라를 썼다고 어떤 기사에서 감독님이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화려한 색감과 해상도가 이 영화의 자랑이라고 해도 되겠다.
아이들의 모습이 후반부에 나온다. 네네츠에 사는 아이들. 직접 물고기를 잡아 먹는 아이들. 모든지 스스로 하는 게 익숙한 아이들. 하지만 러시아에 한 번 가는 학교에는 왠지 어색한 아이들. 등등의 매력등이 더해져 이 영화는 상당한 미소를 우리에게 던진다.

나레이션은 TV에서처럼 고현정씨가 했다. 다른 다큐멘러리에 비해 잘했나 못했나 평가는 나중에 관객들이 내려주시겠지만 저는 나름 툰드라 사람들과 잘 어울렸던 걸로 평가해본다.

마지막으로 고생하신 감독님과 촬영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을 수 없겠다. 우리는 이 극장판을 편하게 앉아서 보겠지만 이것을 촬영하기 위해 허가를 받고 툰드라 모기에 물려가며 툰드라 추위에 견뎌가며 최고의 영상을 제공해 준 감독 및 영상 촬영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많은 분들이 블럭버스터 영화처럼 보시지는 않겠지만 각막한 도시 환경을 떠나서 한 번 쯤은 휴식 같은 영화로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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