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김밥

* 재료 :단무지, 달걀 지단, 햄 볶은 것, 어묵 볶은 것(설탕, 간장, 깨소금) + 참기름, 깨소금 섞은 밥
꼬마 김밥이라 많은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다른 반찬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도시락 메뉴로는 최고지요.
아이들은 그냥 김밥보다 꼬마김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크고 짧은 것보다 작고 긴 게 좋다나 어쩐다나... *^^*
주먹밥

초밥을 싫어하는 연수는 주먹밥은 좋아하더라구요.
뭐 그리 차이가 있다고...
하여간 주먹밥을 만들어 봤는데 색색이 고물에 묻혀 담았으면 더 예뻤겠지만 시간도 없고 재주도 없고...뭐 그래서 대충 재료만 달리해서 조물락거려 봤어요.
1번: 당근, 햄, 양파 다져서 볶은 것 + 밥 + 참기름, 깨소금
2번: 1번 재료에 카레가루를 넣은 것
3번: 우엉 조림 다진 것 + 밥 + 참기름, 깨소금
4번: 김치 다진 것 + 밥 +참기름, 깨소금
혹시나 해서 좋아하는 쥐포조림까지 함께 넣어줬네요.
좀 크게 만들어 몇 개 안되게 넣어줬더니 친구들이랑 나눠먹기 힘들었다며 다음에는 작게 많이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엔 요렇게 싸갔네요. ^^

꼬마김밥이랑 주먹밥은 연수와 그 친구들이 너무 잘 먹어서 몇 날 며칠을 싸갔답니다.
나중에 질리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아니, 또 싸줘.' 그러더라구요.
뭐...반찬 걱정 안하고 좋긴 했습니다만 요것도 손이 많이 가는 지라 아침에 계속 준비하려니 힘들더군요.
그래서 질리기 전에 다른 거 싸주마 하고 냅다 다른 것 싸줬답니다. ㅋㅋㅋ
새우동그랑땡, 어묵볶음, 오징어채조림, 달걀말이

전과 다름 없는 반찬들이죠.
달걀말이, 어묵볶음, 오징어채조림, 그리고 새로운 녀석 하나.... 새우동그랑땡.

* 새우동그랑땡: 새우와 양파를 다져 볶아 준 것 + 밀가루 약간 + 빵가루 + 달걀 하나 + 소금 약간
잘 섞어서 후라이팬에 구워내면 되지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참 좋더군요. ^^
엄마의 싸~비스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통 뚜껑에 연아 선수 사진을 붙여 두었어요.
연수 모르게요.
물 마시려고 열면 연아양 얼굴이 보이겠죠? ㅋㅋㅋ
평소에 저나 연수나 너무 좋아하는 연아양.
이번에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얼마나 기쁘던지.

연수도 연아양처럼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아침에 바쁘게 붙인다고 테이프가 너덜거리지만 그래도 이 엄마의 유치함에 연수는 잠시 웃을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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