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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년 2월생인데 아직도 한글을...

글쓴이 이민경

등록일 2003-12-10 22:47

조회수 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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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2월생 외동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올 초엔 초등학교를 몇살에 보내야 하나를 고민했었는데 이젠 고민할것도 없이 아이가 한글을 몰라 자연히 유예를 해야 할 지경입니다.

올해 봄부터 한글교육을 시작하여 다른 아이들보다 시작이 좀 늦긴했지만 아직도 받침이 없는 글자도 잘 모릅니다. 금방 알려준 글자도 또 모르고 모르고 합니다. 제가 아이를 더 믿고 기다려야 하는건지.....

유치원을 3년을 다녔고 한글나라도 하고 제가 집에서 교재를 따로 가르치고 있는대도 모르네요.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교재를 하고 그러면 깨우칠줄 알았는데...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줬고 지금도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책을 엄마가 계속 자기가 커서도 그냥 읽어달라고 합니다. 자기는 한글배우기 싫다는 거죠.

유치원선생님도 의외라고 하십니다. 다른 발달이나 이해력, 책도 좋아하는데 그에 비해서 한글이 많이 늦는다고..

다른엄마들중에 아이의 한글떼기가 저처럼 이렇게 어려우셨던 분이 계신지도 알고 싶고 혹시 주위에 저희 아이처럼 유난히 늦게 한글을 떼는 아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사실 조급한 마음에 소아과에서 인지발달검사도 했습니다. 정상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오늘도 한글을 가르치는데 몇달동안 계속 배운 "자"와 "지", "라"와 "리"를 헷갈려 하니 기운이 빠집니다.

아이가 크는데서 제가 겪어야 하는 당연한 과정이겠지만 힘이드네요. 작은조언이라도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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