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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유예 저는 이런이유로...

글쓴이 현이엄마

등록일 2004-02-03 11:36

조회수 3,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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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인 남자아이로 98년 2월생입니다.
유치원생활은 그리 말썽없이 보냈지만 제 기대와는 달리 별 두각없이
일년을 보냈습니다.
학습적인면은 걱정안합니다.
또래들에 비해서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학습능력은 충분하다고 보기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데서 터졌어요.
아이가 유치원의 같은반 아이들은 친구라고 하면서 동네 8세된 아이한텐
형이라고 부르더군요.
나이가 한살 많으니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우리아이뿐만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다른 98년 1월생 아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며칠전 아이가 뺨이 빨개져서 피아노학원에서 돌아왔습니다.
눈물이 글썽글썽해져서...
올해 8세된 아이가(예비초등생) 바보라고 했다고 때렸답니다.
그리고 며칠후엔 귀가 빨개져서 왔더라구요.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학원장님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그 아이가 귀를 물었답니다.
이유가 자기가 형인데 이름을 불렀다고...
넌 피하지 물게 그냥 있었냐고 하자 할말 있다고 귀좀 대보라고
하더랍니다.
우리아인 상상도 못했겠죠...
귀를 대준순간 물어버리더래요.
이런 아이들과 같이 적응해 가려면 아이가 몸도 마음도 더욱
강해져야 하겠기에 저는 오늘도 남편에게 유예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여긴 지방이고 아이가 다닐학교 조금 지나서 아파트옆에 새로
초등학교가 세워지는 바람에 유예도 쉽게 받아들여질것 같지
않아 정말 걱정이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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