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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콜 구름빵-다시봐도 둥둥 떠오르는 뮤지컬~

글쓴이 글숲맘

등록일 2010-02-07 22:05

조회수 3,23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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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돔아트홀

앵콜 구름빵

 

 

하늘을 나는게 꿈인 금림이

대전까지 열기구를 타러도 갔었고, 점프하는 놀이기구를 타도~

두팔 벌리고 하늘을 마음껏 날고픈 금림이의 꿈은 더 몽실몽실 피어납니다.

 

작년 여름 창동에서 봤던 구름빵 공연

좋은 분 덕분에 돔아트홀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었네요.

창동때보다 더 저렴한 것 같아요.^^ 공구 이용하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꿈꾸기 어떨지..

그때도 좋았다고 권해드렸는데 역시나 지금도 그렇습니다.

 

예전 공연하고 좀 달라진 부분은

공연 처음에 구름빵 그림책에 나오는 고양이들 얼굴이 살짝 나온다는것

(지난번엔 없었죠? 기억력이 가물가물..ㅋㅋㅋ)

그리고 날아다니는게 더~~~~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보였다는거예요.

 

구름빵 공연의 좋은 점은

아이들이 자주 듣던 리듬과 음률의 동요들이 쉽게 다가온다는거예요.

들썩 들썩 노래를 따라 흥얼대면서 공연을 볼 수 있구요.

난다~~~ 난다는것 자체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죠~

이번에도 살짝 눈물이 시큰한... 아직도 철안든 엄마와 공주들~~~

그리고 사랑해~ 함께 안아주며 더 뭉클해지는 가족애^^

 

공연 후반에 엄마만 보면 달려가 안기고 싶어 아빠만 보면 달려가 안기고 싶어

왜 일까? 사랑이죠~ 뭐 이런 노래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노래 듣더니 그냥 품에와서 안기네요~

공연에서도 서로 안아주라고 멘트도 나오구요.

무대나 중간에 관객석으로 내려오는 소품들,달팽이, 음악들

모두 합쳐져서 서정적인 느낌을 많이 전해줘요.^^

(조명이 좀더 추가된 느낌도 들더라구요. 꿈이야기할때)

 

이 공연 역시, 구름빵 이야기에 아빠 엄마가 나오기에

아빠와 엄마와 함께 보면 좋은 공연이예요.

주말 아빠는 1천원에 입장되던데

아빠랑 아이랑 데이트 시켜주고,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아도 좋겠죠.^^

 

 

 

공연은 구름빵 그림책이야기가 섞여져 있긴한데 그대로는 아니예요.

 

소원 할머니께서 아이들에게 소원나무를 주세요.

소원나무를 받은 아이들은 집에 가는 길에 수수께끼를 내고 풀며 집으로 갑니다.

(이때 별과 구름이 둥둥 관객석을 날아다녀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열린다는 나무를 집에 심는 아이들~

아빠는 놀이동산에 가기로 약속했었지만 일이 바빠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죠~

아이들은 실망에~~~푹푹~~~~~

다음 날 아침, 나무에 걸린 구름빵을 집으로 가져온 아이들~

엄마는 구름빵을 구워주시고~ 아이들은 하늘을 날게됩니다.

 

약속을 지켜주지 않아 미운 아빠지만

배고픈 아빠에게 아이들은 구름빵을 가져다줘요(힘들지만..^^)

그리고 아빠도 하늘을 날아 출근을 하시죠~

그 날밤, 아빠가 오셔서 말씀하세요~

내일은 놀이동산에 가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피엔딩까지~~~

 

구름빵 이야기 그대로도 아니고

구름빵에 나오는 고양이 얼굴도 아니예요.^^

그래도 구름빵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함께 상상할 수 있구요.

 

 

공연장 입구에 구름빵 내용 포스터가 크게 여러개 있어서 일찍 도착하심 둘러보면서

구름빵 책도 읽어주면 좋겠지요.^^ 우리집 구름빵 책은 너덜너덜하답니다.

좋아하는 하늘날기. 요리, 고양이가 함께하는 책이라서요~

 

 

나오는 길에 구름빵 풍선을 팔기에~

하나씩 안겨줬어요. 지난번 공연때는 못봤었는데

헬륨풍선은 둥둥 떠다니며 오래오래 아이들 친구가 되어줘서요.

집에 오는 길에 구름빵 풍선으로 재밌는 놀이를 했어요.

바람이 살살 부는 날

구름빵 풍선을 땅에 내려놓으면 혼자서 걸어가요~~~빙글빙글 춤도 추고~(바람 많이 불면 날아가겠죠~)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좋아하더라구요~ 가끔 잡으러 뛰어가느라 고생했지만요.^^

구름빵이 둥둥 뛰듯 걷듯 함께 해주니까 동동 뜨는 우리 아이들~

 

역시나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바로 옆의 바구니 그네 열심히 타다가 집에 왔지요.

 

 

구름빵... 엄마가 제빵 실력 제로인지라

깨찰빵 믹스 사다가 아이들과 쉽게 만들어봤어요.

모양은 비슷한 구름빵이니..

 

금림이 이제 여섯살이라고,

엄마 여기엔 구름이 안들어가지만

우리가 상상하면  날 수 있지..^^

 

제과점에서 파는 깨찰빵처럼 맛나지는 않지만

정말 쉬운 조리법으로~ 열심히 만들어서

냠냠냠 먹었답니다.^^

 

엄마! 구름빵이랑 똑같애, 맛도 똑같애, 맛있다~~~~~

금서도 종알종알 하더라구요.

 

 

상상은 참 달콤한 맛 같아요.

구름빵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보시고 그 달콤함에 빠져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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