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하두 답답해서 도움글 부탁합니다.
얼마전 7세 우리 큰 아들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았는데 어릴때 비디오를 너무 많이 보아서
그로 인해 상호작용(대화)이 부드럽지 못하고 혼자 놀이에 자주 빠지고 환타지가 강하고...
사회성이 3세수준이라고 하더군요. 너무나 속이 상했습니다.
교육자 출신이신 시어머님 믿고 둘째 가지면서 몸이 안좋아 2돌전후로 1년 정도 데리고 계셨는데,
아이가 좋아하고 떼 쓴다고 눈 뜨면 비디오 시작해서 잠들때까지 비디오를 보여주셨답니다.
어머님이 원망스럽지만 이미 지난 시간, 집에 데리고 온 이후 비디오 보는 습관 고치는데 4개월 정도
걸렸고, 4개월 이후에도 6세에 처음으로 유치원 갔는데, 유치원 가기 전까지 하루에 비디오 3개(2시간 정도)는 보았습니다. 집안에 첫 손주라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고 시댁이 가까워 1주일에 두번은 시댁에 가서 하룻밤씩 자고 왔는데, 어머님댁에 가면 하루종일 또 비디오 보았죠.
결국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하고 놀이치료에 들어가기로 해서 오늘로써 3번 갔다왔습니다.
오늘 놀이치료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원하는 놀이에 자연스럽게 참여해서 눈을 마주치며 친구가 되어 많이 대화를 나누며 놀아주라는데, 거기에 학습을 시키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게 더 효과적이라구요.
내년에는 학교에 가야하고 요즘 유치원 다녀와서 하루에 2가지(한글, 수학 등)만 하기로 하고 20분씩 2번 정도만 같이 공부하고 아주 특별한 일 없으면 30분 이상씩은 같이 놀아주냐고 애쓰고 있는데요. 동생도 있고 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학습을 시키지 말라는 선생님 말씀에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내년에 학교를 가는 것이
아니라면 좀 여유가 있겠지만, 학교 갈 준비도 해야 하잖아요.
신랑은 너무 심리교사 말만 따르지 말고 할 것은 해야한다고 하고 공부는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여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기본적인 수학 연산과 책읽기 그리고 간단한 글자 쓰기는 하고 학교에 가야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가 여리면서도 또래들과 같이 책을 읽고 놀 때 보면 지는 것은 싫어하고 자기가 퀴즈문제 맞추기 같은 것은 먼저 맞추고자 하는데, 다 그만두고 놀기만 하면 학교가서 또 힘들어하지는 않을까요?
어머님들의 조언 경험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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