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아들맘입니다.
답글 올려주신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놀이치료 주 2회씩 하고 있구요. 방학하면 언어치료로 병행할 계획입니다.
많은 비용으로 허리가 휘청휘청하지만, 1년정도는 버텨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놀이치료를 시작하면서 제일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저의 시부모님과 신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신랑도 어느정도는 믿고 따르려고 하고요.
첫손주라 많은 관심이 있고 가까이 사시는 시부모님은 아직도 못마땅해하시고
좀 늦은 것 뿐이고 어리광이 많은 것 뿐이지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못미더우신
모양이십니다.
모두 교직생활을 하셨었거든요. 그것도 초등학교교사 말입니다.
주관이 뚜렷하시고 완고하신 면도 있으신 어르신들이 제일 힘들게 하는군요.
결혼해서 지금껏 육아와 교육에 대해서 시부모님들의 뜻을 많이 따랐고, 다른 면에서도
"그렇게 하는 거군요."하면서 뜻을 따랐습니다. 제 성격상 제 의견은 거의 표현을 못했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자식교육에 대해서만은 저의 뜻을 전하고 이끌어 나가려니 힘이 듭니다.
시댁에 가면 거의 시부모님 위주로 돌아가고 저희 아들 또 매사 울고불고 떼쓰고 할머니
뒤로 숨고 비디오 보고 시부모님을 설득하기는 힘듭니다.
지난주말에는 주말마다 거의 가서 하룻밤씩 자던 것부터 줄여야 겠다고 생가하여 용기내어
말씀드렸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2주에 한번씩 오겠다고요. 손주가 보고싶더라고 이해해
달라구요. 시부모님 표정 좋지 않았죠.
하지만 이겨내려구요.
오늘은 잠잘때마다 찾는 손안에 작은 인형을 찾지 않고 그냥 잠들더군요. 인형 못 쥐고 자면
울고 찾고 그랬거든요. 그동안 놀이치료하고 신경쓴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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