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99년 2월 22일생 남자아이로서 현재 7살이고, 작년까지 6살반 유치원에 다녔고, 올해 학교에 안 가면 7살 반에 갑니다.
4살 때 5,6,7세 통합반에 넣었다가 형들이나 또래한테 잘 맞고 또 치이는것 같아 5살부터 5세반, 6살에 6세반에 보냈어요.
자기보다 한살 많은 친구들은 4살때 사귄 친구들 몇명이 있고, 현재는 같은 나이 친구들이 대부분이예요.
동네에서도 한살 많은 아이들한테 형이라고 불렀구요.
제 고민은 오로지 키 때문이었어요. 키가 현재 6살 큰 아이들보다 작기도 하고, 또래 아이들에 비해 거의 10센티는 작죠. 키 작은 것에 대해서는 자기도 알고 있고, 아예 익숙해진듯 하기도 해요. 키만 뺀다면 사회성, 이해력 등은 괜찮은데 아이들과 놀 때 상대적으로 자기가 배려해준 만큼 받지 못하거나, 놀림을 당하면 약간 상처받고 화가 쌓이는 경우가 좀 많아요. 차라리 한살 많은 친구들과 놀 때 편한 것 같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여쭤보니 만약 입학을 시킨다면 7세가 아닌 6세들과 어울렸다는 점, 키가 작다는 점이 핸디캡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많이 소심한가, 상처를 크게 받는가, 그것들을 이겨낼 힘이 있는가 하는 성격 문제라네요.
저의 걱정은 세가지예요. 첫째, 저의 아이가 어떤 성격인가 하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배려 잘 하고, 잘 어울리는듯 하지만, 때로 아이들이 한 말들에 상처도 꽤 받는것 같거든요. 소심하고 소심하지 않은 것의 정도를 어디에서 끊어야 할지...
둘째, 동네 형이라고 불렀던 아이들과 같이 학교에 간다면 그 아이들과의 관계가 제대로 될 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같이 많이 놀지는 않았지만 한 동네 유치원 버스 타고 다니면서 형과 동생의 관계였다가 하루 아침에 같은 또래로 될 때, 어떻게 설명을 하느냐는 거지요.
셋째, 학습 면에서 거의 놀렸고, 밤에 책만 제가 읽어주었어요. 셈과 읽기는 요즘 하고 있는데 글자는 겨우 읽지만 아직 뜻 파악이 잘 안 돼고, 셈은 조금 하는 편이지요. 문제는 자기 스스로 소리내서 읽기를 너무나 싫어하고,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것만 좋아하는 거예요. 학습에는 무관심한 형편이죠. 이런 아이에게 학습을 강요해야 하는건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은목서
답글
워니맘
답글
워니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