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1월28일생 남자아이입니다. 체격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키117에 몸무게24정도)
어릴때 말을 무척 늦게해서 발달검사를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검사는 아이가 졸린데 그냥 진행시키서 거의 답을 별로 안했죠.
그랬더니 경계성 지능이라고 나오더군요..
그 이후 한 3돌쯤 한글떼고, 지금은 읽고 쓰고, 수학은 두자리 곱셈까지 하고
혼자 책을 보더니, 나눗셈, 분수, 소수등의 개념까지 알고 있어요.
피아노도 한 6개월 쳤더니 바이엘3권중 3권하고 있고요.
한자도 작년11월에 7급 합격했구요.(자기가 하고싶다고 해서 했고, 시험치기 한 일주일 전 정도부터는 제가 연습을 조금 시켰구요.)
근데 문제는 남자가 몸이 너무 둔하다는 겁니다.
하고 인라인을 타고 싶다고 하길래 사주었더니 혼자서는데 1년 미끄러져 가는데 1년걸렸습니다.
수시로 연습해서요.. 지금은 평지에서 발 딱 붙이고 미끄러져 가는 정도.. 발 들고 제대로 타는게 아니라. 보통아이들 타는 수준은 아니구요... 보통아이들 조금 못 타는 정도...(2년 연습해서)
친구들 모두 두발자전거 타는데 자기는 못타니까 엄청 스트레스 받구요.(첨에 못타던 아이들도 한 한달 지나니 다 잘 타더라구요)
연습을 해도 잘 안됩니다. 올 가을부터 연습하다가 추워져서 포기했구요..
친구들(생일이 한 10달에서 5달 정도 빠른애들)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는데,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 안됩니다.
훌라후프 5개정도 돌리는데 4개월 걸렸습니다. 다른애들은 처음에는 못 돌리던데 좀 지나니까 금방 돌리더라구요.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합기도가면 줄넘기 하는데 혼자 못하고 있어서 집에서 연습을 시키는데 아무리 해도 안됩니다.
한개 처음을 못 넘깁니다. 아이가 갈 학교에서는 1학기부터 줄넘기를 한다고 하더군요..
달리기 당연 꼴찌구요. 그것도 차이 많이 나서... 그네 혼자서 못 타구요.
친구들이 한살 어리다고 잘 놀아주지도 않습니다. 근데 친구들이 좋다고 따라다닙니다.
맨날 울면서.. 누가 왕따시켰다고 울기도 하구요.
친구들이 집에 오면 저의 아이를 갖고 노는것도 보이구요.
집에 오면 저는 최대한 잘해 주고 같이 잘 놀아라고 하긴하지만 아이들도 그때 뿐이니...
우리집에서는 자기 집이니까 제 아이 맘대로 할려고 하면 아이들은 또 안 놀고 가버리거나 합니다.
유치원에서 집에 올때 걸어오는데, 아이들 막뛰어가면 혼자서 뒤쳐져서 겨우 뛰어옵니다.
가위질도 잘 안됩니다. 직선은 되는데 곡선은 안됩니다.
동그라미 오리라면 직선으로 조금씩해서 비뚤비뚤 입니다.
종이접기도 아주 간단 한 것만 되구요..
그림 그리는것 무척 싫어하구요..
유치원을 작년에 7세반에 보냈더니 친구들거를 거의 따라만 하더군요.
그림그리기나 만들기등등
학습적으로 보면 너무 앞서나가고, 몸으로하는것은 너무 처지고 친구관계도 잘 안되고 해서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거기서 하는것만 보이니 선생님은 아이들과 좀 부딧히기는 하나 별로 문제될것 같지는 않다고 보내도 될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욕심이 많은 건가요. 공부는 아이가 좋아해서 그냥 쭉 하는것입니다.
저는 운동 잘하길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넘들 줄넘기 50개 할때 한10개정도하고, 훌라후프 50개 돌릴때 한 10개 정도 돌리고, 달리기 꼴찌를 해도 좋은데 별 차이없이 들어오면 좋겠고, 그림그리기 만들기 그냥 적당히 해서 저학년을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적당히도 못할 것 같으니가 너무 답답합니다.
4월이면 동생도 출산을 하게되어 신경을 많이 못써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운동 같은것은 연습을 시키면 하기는 할 것 같아요. 근데 그 시기가 좀 늦다는 겁니다.
1년 유예를 하면 몸으로 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좀 낫겠죠.
고학년 가면냐 어쩔수 없겠지만요.
달리기 꼴찌할것 한 4,5등정도 하고, 줄넘기 한 1년 연습하면 1개도 못할것 10개는 하겠죠.
남자아이인데 그래도 자신감은 좀 갖고 살아야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고,
언제까지 나이를 속이고 다닐수도 없고(아이는 누가 물으면 작년에 7살이라고 했다가 음력으로 7살이고 양력으로 6살이고 다 말하고 다녔거든요-하지 말라고 해도).
너무 답답한 엄마가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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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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