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설유치원의 졸업식이었어요. 7세인데 7명정도가 졸업하고 나머지는 6세인데 세상에 졸업식에 초등학교 교장이란 여자 교장이 6세,7세아이들을 앞에 두고(부모들도 모두 앉아있는데) "자세를 높바로 앉으세요, 자세를 바르게 앉지 않는 건 건달이나 같다" 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건달이라는 표현을 쓴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지 않았어요. 4세때부터 6세때까지 어린이집에서는 선물을 돌려보내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는 케잌을 드리는 그건 먹는거라서 받던데 스승의 날 병설유치원에서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얼씨구나 잘도 받더라구요.
난 초등학교안에 있는 병설유치원은 더더욱 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받던데 개인적으로 아주 충격적이었어요. 그렇지 않나요? 어린이집보다 학교가 더 못한가요?
어쨌든 마지막에 졸업때하면 더 의미있을 거라 생각하고 선생님께 드릴 선물도 준비했는데 주는 날 아침까지도 마음은 주기 싫은데 줘야 하나, 그래도 한 해동안 아이몸이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디냐는 생각도 들고 헷갈렸지요. 그런데 교장이란 사람마져 그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아이의 교장마저 말을 그딴씩으로 합니다. 그리고 상장 하나 하나 아이에게 주면서 우리 아이에게는 "머리가 왜 그러니?" 그러더라구요.
졸업식이라고 한복입고 갔는데 머리띠를 했는데, 갈땐 안그렇더니 앞머리가 조금 삐죽 띄어나왔더라구요. 내가 선생이라면 머리를 예쁘게 다듬어 주면서 머리띠를 다시 만져주고는 "이제 예쁘다, 머리가 조금 나왔네,"라고 했을 텐데... 자질에 의심이 가지 않나요?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오늘도 이상한 엄마를 만나 교장선생님한테 그런소리 듣게 하고...
별일도 아닌데 짜증만 납니다. 그런 이상한 선생아래에서 교육을 받는 다는게 짜증나고, 사립유치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돈을 더주니 선생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돈많이 못벌어 사립유치원 못보내서 미안하고, ......
괴롭습니다. 그럼, 똑바른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내가 선생이 되지 못한 것에 화가 나고, 내가 유치원을 차릴 수 없어서 화납니다. 얼마나 속이 터지는지..... 저녁은 귀찮아서 시켜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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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찌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에고..
답글
민선진맘
제작년 막내아이를 처음 병설에 보낼때는 어린이집과 같은 느낌으로 보냈답니다.
큰 아이 둘은 모두 사립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이사를 와 사립유치원으로 보냈는데 경비가 만만치 않았어요.
물어 물어 병설유치원이 저렴하다고 해서 보내게 되었는데
한동안 맘고생이 심했습니다.
어떻게 선생님들이 엄마한테 이렇게 대할수 있느냐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이한테는 잘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1년 그리고 2년
올해 3년째 보냅니다. (2004년생이라서 유치원을 두번갑니다)
작년에 원감선생님이 바뀌시고 나서부터는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 반일반선생님의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할까요.
선생님들의 자질을 의심 안 할수가 없다는 것
인정합니다.
너무 맘 상해하시지 마시고
학교들어가 잘 아는 아이의 모습만 기억하시면 될 듯해요.
답글
하늘부인
저도 읽어보면서 욱~~하네요.
울 아이도 이제 학교에 들어가는데..... 요즘 초등학교에 촌지가 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중,고등이나 이슈화가 되어 조용한다지만...오히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대놓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네요..
그래서 전 걱정입니다.
전 그런거 넘넘 싫고,,,,,,그런데 쓸 돈도 없고.....
제 생각에는 병설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선생님의 자질 문제 인것 같아요...
(울 아이 들어갈 학교의 병설은 인기(?)가 좋아 원서 받는 날부터 경쟁이라더라구요...)
사립이건 시립이건 그 원의 짱의 자질과 또 담임의 자질은 참...
다시 욱~~하네요.
그냥 졸업해서 다행이다 하세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답글
박미리
진짜 ..짜증났겠어요..
답글
시은맘
말씀처럼 아이를 대상으로 하면 그만큼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서 해야하는데..헐....
평소 맘에 안드신 곳이었나봐여..졸업식에서 한 행동만 봐도 평소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ㅡㅡ
병설이 일반 보다 교사부분은 교육을 더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나보네요..
암튼 넘 속상하셨겠어요..모든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말을 쓰진 않는것같더라구여..선생님 잘 만나는것도 복인것같아요..
기운내세요..
답글
미달이
병설이라 꼭 그렇진 않을꺼 같아요...사립도 각각 다 다르고...장단점도 있고...
교장선생님이 말씀이 좀 심하셨네요...ㅠㅠ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더 좋은 선생님들이 계시니깐...
훌훌 털어버리세요~
답글
두아이맘
답글
둘희맘
진정하세요 ^^
많이 속 상하셨나봐요...
그런데 병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고....
선생님 문제라고 여기세요
진짜 그 교장 선생님 너무 하긴 하셨지만...
그 사람 그릇이 고만하다고 여기시고 털어버리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