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생인 우리 아들 올해 유예를 시키고 다른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 유치원 7세 과정을 마쳤구요.
작년에 유처원 선생님께서 년초엔 좀 미숙한 부분이 많아고 하시더니 년말에 가면서 잘 하고 있다고 학교 보내도 되겠다고 했지만 엄마 맘에 그리고 대세가 유예를 많이 시키는 쪽이라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유예를 결정했지요. 저 너무나 고민을 많이 해서 우울증으로 병원치료까지 할 정도 였으니까요....
헌데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이 자기 수준에 안맞는다고 지금와서 다니기 싫다고 합니다.
너무 재미없고 유치하고 배운거 재탕이라고 하네요.
저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는데 아이가 많이 흥미를 잃어하니 어린이 집을 끊고 홈스쿨와 단과 학원들을 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피아노와 미술은 좀 시키고 학교에 보내야 하니(지금 하나도 안배운 상태)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병행하기엔 너무 빠듯해서 못시키고 있거든요.운동을 지금 다녀서 시간상 맞질 않아요.
아이가 바둑에 흥미가 있어 반년이상 배웠는데 어린이집 방과후 수업에 영어와 미술을 신청하는 바람에 바둑을 접었더니 아이가 미련이 많이 남는지 틈만나면 바둑학원 다시 보내달라고 하니 시간상 허락이 되질 않아요.
해서 오전엔 홈스쿨을 하고 피아노,미술.바둑,운동을 시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밑에 여동생이 30개월 짜리가 있어서 제가 잘 해줄수 있을지는 의문이 앞서지만 아이를 위해서 무엇이 옳은 길일까 고민이 됩니다.
어쨌건 유예를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이 1,2월생의 비애입니다.
어린이집을 그만두면 아이가 소속감도 없고 친구도 사귀지 못할텐데...(소극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 과연 어린이집을 그만두는게 아이에게 옳은 선택일까 의문이 드네요.
혹시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시고 있으신분들 아니면 유예 시키신 맘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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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맘
전 7세 7월 부터 놀렸습니다.
그래도 학교 생활에는 문제는 없었네요..
그냥 불안하고 친구도 없고 오전에 할 것도 없고.. 뭐 그래서 그만 두기도 뭐하고 그런 것 같아요.
유치원을 안 보내시면 아이가 많이 흐트러 질 수도 있다는 것 염려하시고 엄마가 잘 잡아주세요.
그런 것만 잘 하시면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답글
꿀꿀이 맘
안녕하세요..
저두 아들 7세, 6세 맘입니다..
올해 초등 입학하게 되어 사이트 뒤지다가 가입하게 되었어요,,
도움 좀 얻을려구여,,
저는 아들 두을 제가 대리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요,,
그렇다고 제가 잡고 이것 저것 가르치는 건 아니구여,,^^
첫애는 피아노와 한자 학원, 둘째..미술 학원에 다니고,,영어 학습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둘다.,한글은 일찍 떼어,,한글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구여,,
단지 초등 입학 할 첫째는 수학은 좀 더 가르쳐야 되겠기에..학습지를 고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전 그냥 아이들이 유치원이라는 단체 생활을 하면서,,여러 가지 배우는 것도 좋지만..저두 유치원에 가지 않으면,,혹 친구가 없어 외롭거나,,내성적으로 바뀔까 했는데..그래도 학원에 가면,,형,누나 ,친구들이 있기에..
그리 기 죽거나..하진 않더라구여,,어차피 학교에 다니면 앞으로 쭉 사귀겔 친구들이 잖아여,,
집에서..엄마가 약간의 관심을 주시고,,하는 공부나..다른 취미에..협조만 한다며,,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오전에 약간 학습 도와 주고 오후엔...학원 몇개 돌면 금방 하루가 가여,,
앞으로 초등입학 하면,,학교 생활에. 학원에..엄마와 시간이 더욱 더 없어 질 텐데..
1년이라도 집에서 생활한다며 엄마와의 유대감을 갖을 수 있는 시간도 없을 거예요..
제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하고 있는 형편이라..조금이나마..도움이 될까하고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답글
수영맘
전 유치원이란 학교가기전에 적응을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단체생활에 익숙치 않아서 아이가 적응하지 못하는거 아닌가라는 걱정도 피할수 없구
학교라는게 유치원처럼 세심하게 아이에게 신경써주는곳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조금씩 적응해 나가려면 유치원교육이 절실하다고 봐요
사회성을 키우는것인데 그 중요한 첫째 관문이 아닌가 봅니다
답글
쿨한여자
우리 딸도 그런 면때문에 유예을 시키고 아직 학습을 다 배우게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요..
어린이집 안보내고..
학원만 보내도 괜찮아요..
본인이 그런 학습은 다 배운 상태이고 학원에서 배우고 싶은거 배우게 하는데..
그리고 소속감이나 친구관계는 1학년이 되어도 아직은 잘 모른답니다..
혼자 노는게 더 익숙해져 있기도 하구요..
각기 다른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1학년이 되고 학교에 가게 되면..
다시 친구는 사귈수 있으니..
엄마의 소신대로 밀고 가시기 바래요..
학원만 몇개 보내도 괜찮을것 같아요..
답글
평강은혜충만 맘
전 아이 셋을 기르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큰 애가 인지능력이 남달라서 유치원때부터 월반을 했드랬어요.
7세 때에는 갈 유치원이 없어서 7세를 두 번 했거든요.
그런데 큰 애는 유치원 수업 7세를 2년 하면서 유치원에서는 아무것도
따라하지 않고 구석에서 책만 읽다가 왔었어요.
하지만 사회성 때문에 참고 보냈어요.
인지능력이 뛰어나다보니 가르쳐서라기보다 어쩌다보니 약 3,4수준이 되었어요.
학교에가서 3학년까지 수업시간에 공부를 하지않고 책만 읽다가
선생님들께 꾸중도 많이 듣고, 또 한 선생님께서는 이러다가는
학습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염려를 했어요.
아이 또한 왜 학교에 가야되는냐고 반문하기 일쑤고요.
그래서 학교 3학년까지 공부는 하지말라하고 예체능만 시켰어요.
이제 6학년인데 아이가 친 사회적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고있어요.
물론 학원은 아예가지않고, 전문학원에 보내 놓으면 1~2개월이면
배울게없어 돈과 시간낭비다고 그만 두다보니 집에서 놀고
책보며 지냅니다.
세 째아이가 형보다 인지능력이 더 높아서
아예 글자도 가르치지 않았어요. 그런데 누나 어깨너머로
한글과 연산을 깨우쳐서 4세 때 부터 혼자 책을 줄줄 읽었어요.
역시 유치원때문에 고민하다고 누나 따라 4세 후반 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2달 만에 할 수 없이 월반 시키고, 또 여섯달 만에
월반 이러다보니 아이가 1년 다니다가 안 다니려해서 5세 후반부터
집에서 엄마따라 다니며 놀다가 저도 심심하니까 유치원에 가고 싶어하는
눈치기에 6살에 7세반을 다녔어요. 놀다가 가니까 잘 적응하려고 저 또한
노력하는 것 같았는데, 7세에 조기 입학을 시키려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아직 애기 같아서 제 나이에 보내기로 하고, 유치원을 옮겨서
7세 반에 다니고 있어요. 물론 배울게 없다고 안 가려 하지만
묘책을 내서 제압(?) 하고 있어요.
유치원 마치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바둑학원엘 보내거든요.
유치원 안 가면 바둑도 안 보낸다고 하니까 할 수 없이 가고있어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유치원때문에 넘 힘들었어요.
딸아이는 잘 해도 다시 한 번 듣고, 선생님 말씀에 순종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남자아이들은 아니더라구요.
동생이 30개월이면 엄마가 큰 아이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지 못 하실거고,
집에 같이 있으면 더 잘 가르칠것 같았는데, 일 주일이면 두 손들게
되드라고요. 아이가 배운것을 또 배워서 시간 낭비로 보이겠지만
전 다른 의견이에요. 아이가 리더로 훈련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자신감이 있어지고, 솔선수범하려는 능동적인 자세도 보이고,
물론 저의 큰 애는 아니지만은요. 만약 아이의 유형이 저희 막내 같으면
억지로 라도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이 되네요.
너무나 개성이 강한 아이들 셋을 키우면 얻은 작은 지혜인데,
아이에게 끌려가지 않으려면 엄마는 적당히 무관심 한 척 해야 할 것과
아이의 필요에(알고 싶고, 지적으로 하고싶어 하는) 즉시 응답이 중요 할 것 같아요.
이런 느슨함과 세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긴 글을 적었네요. 도움이 되실 런지?
답글
투지맘
많은 걱정과 고민끝에 어느 정도의 계획과 마음은 잡으신것 같은데.......
요즘은 학습적인 문제 때문에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는것 같지는 않네요.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학원에서 많은 걸 배우기 때문에
저는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는것이 사회성 기르기에 목적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물론 저랑 다른 의견을 보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체생활은 해 봐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