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건 타이밍(timing)이 중요하단 이야기가 있죠?

아이가 셋인 다복한 우리집에 큰딸(11세)이 요즘 챕터북 2.0대를 듣다가 흥미를 잃은 듯 해서

다시 리더스류 2,3단계 도서들로 다지기 들어가고 있어요.  워낙 학습량이 많지 않은 아이라

그냥 읽는 것은 빼고 정독으로 소리내어 읽기는 하루에 한, 두권씩 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리더스류들에 어려운 단어들이 몇몇 나오고 있더군요. 

그냥 읽으면 전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방해가 되지 않지만

확실한 의미를 위해서는 사전을 찾아보도록 권하고 있어요.

기존에 쓰고 있던 능률 쥬니어 사전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리고 가끔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은 능률 주니어 사전에서 제공하고 있는 cd를

컴에 깔아서 원어민 음성도 확인해 보곤 했어요.

그런데 몇몇단어들은 쥬니어 사전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에 부딪치고 말았어요. 

할 수 없이 20년이 훌쩍 넘은 엄마의 학창시절 사전들을 찾곤 했는데 의미를 찾으면서도

너무 오래된 사전이라 새것으로 된 영한사전으로 바꿔줘야겠다고 생각 중이었죠.

그러던 중 만난것이 능률출판사에서 새로 만든 능률.롱맨 영한사전의 체험단 이벤트였어요. 

능률이란 회사는 개인적으로 물론 우리집을 전혀 알턱이 없는 회사지만 출간하는 것마다

어쩜 우리집에 꼭 필요한, 딱 맞는 그런 교재들만 내놓는지 모르겠어요.

쥬니어사전도 우리집에 들여놓고 너무 잘 활용하고 있고 

Reading Sponge시리즈는 큰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 잘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이 바로 타이밍이란 것이겠죠???

체험단 이벤트에 신청해 놓고 너무 많은 신청자의 수에 과연 될까? 반포기 상태였는데..

2009년의 마지막 해넘이 선물마냥 당첨 메세지가 휴대폰에 뜨더군요.

이걸 뭘로 표현해야 할까요? 올레! 앗싸!!! Oh, my god!!! 얼마나 기뻣던지...

아이들이 무슨일 있냐고 묻더군요.  엄마의 방정맞은 모습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랬으니까요..

2010년 새해맞이 선물로 도착한 능률롱맨 영한 사전 아이셋과 함께 열어보았어요.

그럼 사전속을 들여다 볼까요?

사전의 어떤면을 펼친 모습입니다. 

1. 사용 빈도수에 따른 구분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는 붉은색으로 보통의 단어는 파란색으로 표시하였고

자주쓰이는 붉은색의 단어는 다시 빈도수에 따라 말하기 쓰기의 약자를 따서  

S1, W1 또는 S2, W2 또는 S3, W3로 구분하였는데 각각의 알파벳 글짜 옆의 숫자는

각각 자주쓰는 1000단어, 2000단어, 3000단어를 의미하며

따라서 S1, W1은 각각 쓰기와 읽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로 볼 수 있어요. 

2. 단어의 뜻이 여러개인 경우

붂은 글씨로 상황별 대응의미를 순서대로 열거해 주었고

가장 많이 쓰이는 뜻부터 적게 쓰이는 순서대로 열거되었으며

3. 실사용 예문을 제시

실제 사용하는 문장을 많이 수록해 단어의 추상적 의미 뿐만 아니라 문장속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고 

4. 비슷한 단어들의 비교

해당 단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들을 비교하여

쓰기나, 말하기중 어떤단어들이 실제 더 많이 사용되는지를 보여 주고

5. 유의어나 반대어를 수록

해당 단어의 뜻 옆에 유의어나 반대어를 수록해 폭넓은 단어 학습을 유도하였고

6.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의 구분

해당 단어의 발음이 영국식과 미국식 발음이 다른 경우 구분하여 표시하였어요.

7. 코퍼스를 통한 올바른 표현법 제시

사전이용자가 주로 많이 틀리는 표현과 올바른 영어표현을 함께 보여주어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실제 사용빈도를 도표를 통해 보여줌

8. 단어의 배경설명

해당 단어와 관련된 영미권의 문화를 제시하여 배경문화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줌

9. 전체 이미지가 필요한 곳은 전체 삽화를 선택

단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고

10. 사전 중간에 쓰기 가이드를 두어

여러가지 분야와 장르의 쓰기에 도움이 되는 부록을 실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