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이며 아이맘인 김여사의 직접 체험담입니다. (자녀가 체험한 것을 지켜본게 아니라 제가 수강한 것이라 느낀점이 많네요.) 보시기 쉽게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시스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1. 콜 시스템

일단 정해둔 시간이 되면 정말 칼같이 전화가 옵니다. 택배가 와서 전화를 못받은 적이 있는데 그럴때보니까 5분 정도 뒤에 1번 더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이들이 혹시나 한 번에 전화를 못 받은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혹시나 정해진 시간에 다른 일이 있으면 그 날 학습분은 자정까지 아무때나 전화하면 다시 들을 수 있다고 들었네요. 저도 물론 개인 사정이 있는 날은 정해진 시간보다 미리 수강했구요. 070 번호이기 때문에 통화료도 별로 안 비쌀듯 해요. 하루 학습분은 전화를 받은 시점부터 계산해서 8~9분 30초 정도입니다. 녹음본이지만 음질은 매우 깨끗하고 소리도 적당히 큽니다.

2. 레벨 책정

저는 토플8단계에서 시작했는데 좀 쉬운듯하다고 말씀 드리니 매니져분께서 제 수강 점수를 보시고

전화주셔서 9단계로 레벨 업 했네요. 이때까지는 좋았으나 ^^ 날이 갈수록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더라구요. 매일의 학습이 끝나면 그날 그날의 점수를 알려주는데 못 풀은 날은 그 압박이 심해요 ㅠㅠ

혹시나 레벨 때문에 고민되시면 일단 학생 수준보다 약간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학습중에 좌절을 하기보다는 "나도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중요하니까요. 토플 9단계의 경우 날이 갈수록 스크립트가 길어지고 내용도 미국 역사 등 심화되어 까다로운편이었어요. (보스턴 차 사건, 우주 행성, 근대 저널리즘, 습지 생태계, 고층 건물 건축자재, 헌법 등 다양) 

3. 수업 진행 방식

일단 전화가 오면 회원번호를 입력하고 바로 학습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날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저는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바로 대본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ㅠㅠ

제가 체험단이어서 없는건지 토플이어서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듣기학습에 있어서 대본은 정말 필수인것 같아요. 그래야 학습자가 어떤 내용을 놓쳤는지 알게되니까요. 대본이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필수 단어가 정리되어 메일로 받아보는 것은 좋았습니다. (사진첨부) 미리 읽어보고 외워두면

듣기학습 중에 귀에 쏙쏙 들어오니까요. 

한 문제를 풀때마다 즉각 반응이 오는데 어찌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특수 시스템의 놀라운 추임새!

예를들어 문제를 맞추면 nice! great! good job~

                       틀리면 oh, no! I'm sorry~ 중에 랜덤으로 들리지요.

그래서 한 문제 한문제 집중하게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할까요.. 그냥 계속 흘러가는 문제 풀이라면

좀 졸릴텐데 말이죠. 영어듣기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저는 매번 학습때마다 직접 시험에 임하는 것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위 사진에서처럼 메모를 해가며 중요한 내용은 적어가며 수강했습니다. 집중에 또 집중!!  

4. 보완되어야 할 점

-듣기 대본 제공

-학습전, 학생의 레벨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체계적인 레벨테스트 (처음에 어떤 단계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구요)

-여러번 반복해도 잘 모르겠거나 이상한 점을 상담할 수 있는 게시판

-스피킹 학습 1일체험도 해보았는데 필리핀 강사분이 영어는 잘 하시는데 필리핀 억양이 강하시더라구요. 국적은 불문하더라도 원어민에 가까운 강사분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존에 수강하던 전화영어가 있어서 듣기를 먼저 수강하고, 모르는 점은 미국인 전화영어샘이랑 토론하고 그랬네요.)

*추천대상: 작심삼일에 빠지는 학생, 꾸준한 학습으로 점진적인 향상을 원하는 학생, 시간에 쫒기지만

듣기와 말하기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

학습관리 해주신 친절한 매니져님께 감사드리고, 제 후기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