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꼬맹이와 외출했다 돌아오는데,
하늘을 가리키며...
"엄마! 저게 뭐야?"
묻네요..."응 달님이야"
했더니 절 이상하다는듯 처다보아요.
분명 날이 환한데, 하늘에 떠있는것이 달님이라고 하니
울 꼬맹이가 듣기엔 뭔소리인가 싶었나봅니다.
해가 질때쯤이면 달님이 쑥쓰러운듯 흐리하게 모습을 나타내잖아요.
마침 그때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거든요.
들어오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설명을 해줬어요.
"현서야! 달님과 별님은 낮에도 하늘에 떠있어. 그런데 해님이 너무
밝아서 낮엔 볼수가 없고 해님이 집에 쉬러 들어가면 볼수 있는거야"
그랬더니 "엄마! 거짓말. 근데, 해님 집은 어디야?" 묻네요. 순간 아차!!
해님집이 어디냐고 묻는 38개월 꼬맹이에게 어찌 설명을 해줄꼬????
울 꼬맹이가 보기엔 해님과 달님이 함께 떠있다는것이 아무래도 이상했나봅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지구본을 꺼내어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어요.
"음~ 여기가 현서하고 엄마가 살고있는 나라 대한민국이야. 지구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등등..." 솔직히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엄마가 진지하게 뭔가를 꺼내들고 설명을 해주니 그런가보다 하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
집에 퇴근해온 신랑! "왠 지구본이 나와있어?" 묻네요. 그래서 낮에 이런일이 있었다.
거짓말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가만있을수 없어 지구본을 꺼내어 이야기를 해주었다.
울 신랑 말하길... "현서가 초등학생이냐?" 하네요. 아빠가 다시 알려주려고 말을 꺼내니
울 꼬맹이가 아빠에게 말하네요. "아빠! 해가 너무 강해서 안보이는거야"
본인이 받아들일만큼만 받아들인 모양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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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지구본까지 꺼내서 말씀해주셔서 아이 나름대로 이해를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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