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살이 넘은 남동생이 다시금 군대에 갔네요.
부사관으로 복무하다가 제대해서 다른 일을 했는데, 올케가 들쑥날쑥한 수입에 힘들다고
다시금 군대에 가라고 해서.. 많이 협박해서 정말 가기 싫다고 하더니 작년에 입대했어요.
만30살까지만 지원되는거여서 턱걸이로 겨우 접수해서 했는데(사실 떨어졌으면 하더라구요)
합격해서 부대배치받고 지금은 교육기간이어서 4월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힘이든가봐요.
아직 부대에서 집도 나오지 않고 올케도 서울에서 일하고 있어서 저희집에 주말마다 오는데
둘째인 성민이 재롱에 웃는 동생얼굴 보면서 참 그래요.
올케는 뭐가 그리 바쁜지 주말에 오는 동생 얼굴 잠깐 보고 출근한다고 썡~하니 가버리고
동생 나름대로 군복을 입고 있는 자체도 힘든 것 같고, 공부 성적도 많이 신경 쓰이는 것도 같고,
주말마다 와서 투닥거리는거 보니.. 참..
흐릿한 서울 하늘 아래에 푸른 군복을 입고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는 동생 뒷모습이..
참 마음 아프네요.
남들이 보기엔 좀 부족해 보일지 모르지만, 마음도 따뜻하고 정도 많은 녀석인데 말이죠.
살기 바빠서 동생에게 소홀했나 싶기도 하고 좀 울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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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다시 입은 군복...너무 힘든가 봐요...
성무성민맘님께서 많이 다독거려주셔야겠네요...
동생분이 기운내시고 힘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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