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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활 | 사회성 바로 잡기

글쓴이 스쿨홀릭

등록일 2010-03-02 17:27

조회수 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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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녀의 부족한 사회성으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시길.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우리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 아이 유형별 원인과 엄마의 올바른 대처방법을 알아본다.

 

하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비난이 원인. 아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일부터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노력에 대해서 칭찬을 충분히 해준다. 예를 들어 공부나 놀이 후 뒷정리를 할 때, 정리하는 것도 놀이 삼아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엄마가 아이에게 “깨끗이 치워라!” 명령형으로 이야기한다면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뿐이다. 아이의 의견을 묻고, 스스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준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비록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무조건 수고했다, 잘 했다고 칭찬해주는 것은 기본. 일단 한 가지를 아이가 스스로 해냈다면 그 일부터 혼자 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한다.

 

둘, 친구를 때리는 아이

욕구가 좌절될 때 나타나는 공격성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경우다. 이런 공격 행동은 학습되는 것으로, 부모나 또래의 공격행동을 모방한다. 때문에 아이의 잘못을 폭력으로 다스려서는 절대 안 된다.
타인의 신체를 위협하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행위는 안 된다고 분명히 알려주고 아이가 분노를 표현한다면, “그래, 너도 무척 화가 났겠구나. 하지만 네가 때리면 친구들은 얼마나 아프겠니?”라고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준 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한다. 필요하다면 화풀이용 대체물(큰 인형이나 샌드백)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다.

 

셋, 친구에게 맞는 아이

자라면서 친구들과 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이가 매번 맞고 들어온다면 문제가 된다. 맞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부모에게 의존심이 강하거나 인정을 받지 못해 자기주장과 대처능력이 부족한 이유가 가장 크다.
우선 아이가 맞고 들어오면 왜 싸웠고 또 왜 맞게 되었는지 아이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주며 상처 받은 마음을 다독이며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친구가 때리면 함께 때리라던가, 선생님께 이르라고 하기보다는 “때리지 마. 네가 때리면 너무 아프고 싫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방어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자신감이 있어야 발휘되므로 아이에게 평소 칭찬과 격려를 자주 해주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넷, 발표력이 떨어지는 아이

대부분 자신감 부족이 원인이다. 따라서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 해보는 것이 발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발표할 때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이야기 주제를 선택한다.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부모가 아이의 표현에 잘 경청해 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소한 이야기일지라도 자신의 의견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가정에서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래나 주변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는 시간을 늘려 타인과도 적절히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 혼자서만 노는 아이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내성적이거나 서서히 적응하는 기질을 갖고 태어난 아이, 지적/신체적/기능적 발달이 늦은 아이, 부모의 과잉보호로 또래를 만날 기회가 없던 아이, 내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는 아이, 열등감이 심한 아이의 경우 또래관계를 맺기 어렵다.
아직 어려 사회적인 놀이가 익숙지 않아 혼자 노는 것을 더 즐기는 아이도 있다. 아이에게 ‘다른 아이와 함께 놀아라’ 채근하기보다는 수업 후 엄마들끼리 의논해 같이 노는 시간을 가지거나, 주말에 가까이 사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아이가 친구와 노는 법을 서서히 배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섯,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

자신의 행위로 인해 다른 사람이 고통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이를 알면서도 남의 고통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인내심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또 자신의 공격성을 적절하게 건설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일곱,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아이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 의도하지 않게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경우, 공감능력이 부족해 먼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 이기적이고 잘난척하는 경우, 분노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등이 따돌림 당하는 경우일 수 있다.

 

여덟,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아이

이유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으나 보통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상처를 받게 되면 나타내는 반응이다. 먼저 아이에게 선생님을 무서워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아이의 기분을 이해하고 달래준다. 그 다음엔 그 상황에서 만일 아이가 선생님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지 묻고, 왜 선생님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할 기회를 주며 선생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말만 듣고 아이보다 먼저 흥분해서 선생님을 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절대 금물. 엄마의 태도 때문에 아이가 선생님을 불신하게 되면 교육 효과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처사가 옳지 않았더라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와 앞으로의 일을 의논한다. 아이와 부모 간에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만 이 방법은 더욱 효과적이다.

 

아홉, 매사에 부정적인 아이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생각, 기분을 마치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혹시 아이 앞에서 부모 스스로 늘 우울하고 괴로워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부모 스스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잘못되었던 일이나 결과를 자꾸 되풀이해서 떠올리지 말고, 아이와 자신이 행복했던 일, 혹은 잘 했던 일에 관심을 쏟으며 칭찬하고 격려한다. 또한 아이에게 “너에게는 늘 행운이 따르고 있단다” 등의 다정한 말로 격려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열, 친구들의 놀이를 훼방하는 아이

다른 친구들이 재미있게 노는 데 가서 훼방을 놓는 아이는 아직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점점 또래 아이들의 경계 대상이 되기 때문에 초반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아이가 다른 아이를 훼방 놓는 이유는 두 가지다. 그 아이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거나, 사회성 훈련이 부족해 상대방보다는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다. 어떤 경우든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아이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친구들과 놀면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지켜야 할 규범에 대해 단호하게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나도 함께 놀고 싶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집에서 연습을 시켜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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