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유치원 다녔는데 우리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교육비와 수혜성경비를 제외하고는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 거의 없는 유치원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엄마가 유치원 생활에 신경을 덜 썼달까... 아이가 밥을 원래 잘 안먹는 편인데 유치원에서도 제일 늦게 먹고 제일 조금먹는 친구에 속했더라구요.. 스텐도시락은 유치원에서 주시고 수저랑 케이스를 개인별로 준비를 하는데 전 편의성땜에 플라스틱으로 된걸 사줬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몇번 쓰다 부러지고 또 새걸 사서 쓰다가 부러지고를 반복하다보니 우리아이 수저세트는 젓가락 양쪽이 짝짝이에 숟가락도 짝이 안맞는.. 하루는 아이가 묻길, " 엄마 왜 내 수저는 짝짝이야?" "니가 부러뜨려서 그렇지, 새로사긴 아깝잖아~ 그냥 쓰자, 응?" 이런 대화가 오갔더랬죠..
이번에 상급반으로 올라가면서 아이에게 새 수저세트를 사주었어요.. 스테인레스로 된 튼튼한걸로.. 그동안 별 내색을 안하던 아이가 새 수저세트를 보더니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와~엄마 고맙습니다. 인제부턴 유차원에서 밥도 잘먹을게요^^" 그렇게 좋아하는걸보니 그동안 몇푼 아끼겠다고 짝짝이 수저를 들고다니게 했던게 미안해지더군요.. 진작에 바꿔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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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새로 튼튼한 수저셋트로 밥 잘먹는 아이가 되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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