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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부모학교 다녀왔어요^^

글쓴이 희수랑

등록일 2010-03-09 23:48

조회수 3,66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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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이디 부모 학교 첫시간~
며칠 전부터 마치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같은 기분이 들어서 무척 설레더라구요.
학교 졸업한지가 10년도 훨씬~ 넘어서 그런지 학교라고 하니 젊어진 기분도 들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혼자 다녀와야 하는데
오후에 다른 스케줄 때문에 희수를 부득히 하게 데려 가야 했어요.
사전에 말씀 드리고 데리고 가긴 했지만 다른 분들께 피해가 될까봐 죄송하더라구요.

다행히 잘~ 봐주셔서 희수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랑 퍼즐도 하고 자동차 놀이도 했다고요.

큐이디 부모 학교에서 주체는 바로 부모에요.
아이는 ~ 존재다 하는 걸 배우는게 아니라 즉 자녀인칭에서 보는 부모교육이 아니에요.
우리는 보통 자녀 인칭에서 아이는 이렇게 이렇게 키워야 한다. 아이에게 이 시기에 무얼 해줘야 한다는 자녀을 잘 키우기 위한 교육만을 배우는데 큐이디의 부모교육은 부모 스스로 성인으로서 행복해지기 위한 교육이에요.
부모가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낄때 아이도 행복해지는건 당연하겠지요.

큐이디 부모학교의 여러 과목? 프로 그램을 국영수에 비교해서 말씀해주시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대화법, 자녀이해,자녀발달관,부부와 파더링,양육창의성, 부모의 가치관과 양육태도
이런 것들을 배우게 되요.

그중에서 중요한건 도덕,윤리과목에 비유해주신 부모의 가치관과 양육태도에요.


자녀 눈에 비친 "나"(양육관과 양육태도) 가 바로 이번 달에 제가 들을 강의 주제에요.

처음에 가니 부모란 ** 이다 를 써서 제출하라고 하셔서 당혹 스럽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생각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더 당혹 스럽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에다가 처음으로 발표? 를 하게 해주셔서 더 놀랐어요.

다른 분 들이 말씀하시는 부모란 **이다 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을 하게 되네요.
우리의 부모님 들만 하시더라도 무한한 희생과 무조건적으로 모든것을 주시는 분들이셨기에 막연히 부모 하면 희생 이런 느낌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에요.
부모란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호 주고 받는 동반자라는 말씀에 참 어렵구나 싶네요.

제 1강 나는 누구일까
1.관계의 의미
처음 관계 설정을 제대로 하라
아이와의 관계를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로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의 부모에요.
내가 아이에게 어떤 사람으로 대했던가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선생님으로서의 관계로 관계맺기를 시작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대부분이 공감하시더라구요.

2. 부모- 자녀관계의 특징
바꿀 수 없다-다른 집 아이와 바꿀수 없어요~
끊을 수 없다
불평등하다-아이에게는 선택권이 없이 부모를 만난거에요. 부모가 선천적인 우위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부모에게는 책임도 따르는 거여요.
변해야 한다-부모가 항상 절대적 강자가 될수 없어요.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도 상황에 따라서 변해야 해요.

3. 부모의 역할
자녀의 발달에 따라 역할의 비중은 변할 수 있어요.
보호자-물리적인 보살핌이 주  영아기의 부모
양육자-물리적+정서적인 보살핌  영아기-학령기의 부모
훈육자-유아기
격려자-학령기이후
상담자-청소년기 이후
동반자-성인기 이후

나의 양육태도에 대한 점검
이거 간단한거 같지만 하고 나면 내가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시 느끼게 되네요.
왼쪽에는 내 아이에게 요즘 가장 내가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서 적어 보는 거여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내가 그중에서 어떤 역할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두는지 순서를 매겨 보세요.

희수는 지금 유아기~ 훈육자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보호자와 양육자로서의 역할에 더 치중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부모의 역할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아이의 성장시기와 더불어 부모의 역할비중도 달라져요.

클수록 격려자, 상담자, 동반자 로서의 비중이 커져야 하구요.

마지막으로 양육태도 검사지 까지 하고서 시간이 끝났어요.

이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면서 떨리네요.

숙제로는 부모로서 내가 잘 안되는 역할에 대해서 일주일 동안 실천해보기.

큐이디 부모 학교의 강의는 그저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니에요.
묻고 말하면서 스스로 체득화 하는 교육이에요. 이미 성인이 된 우리에게 원론적인 교육만을 한다면 그저 한번 듣고 흘려 버리고 말 교육이지만 큐이디의 교육은 나의 이야기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하는 과정속에서 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교육인거 같아요.

사실 저는 내 이야기, 우리 아이 이야기를 남들에게 하기가 쉽지만은 않아요.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나 스스로 무너져 버릴 거 같은 생각도 들고..
강의 들으면서 희수에게 오늘 하루 만이라도 소리지르는 엄마는 되지 말자 다짐했거든요.
급한 성격 탓에 잠깐을 못 기다리고 소리 지르기가 너무 일상생활이 되어 버린거 같더라구요. 요즘에요...
사실 오는 지하철에서 좀 많이 찡찡 거렸어요. 내리자고.. 다른 때 같았으면 너 혼자 내려 .내지는 이러면 다시는 같이 안 다닌다... 이랬을 거여요.
근데 오늘 강의 듣고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대신에 희수와 1시간 내내 이런 저런 말을 많이 했어요. 희수와 눈높이를 맞추고-유모차에 타고 있어서요. 조근 조근 희수가 졸려서 좀 힘든가 보구나 지금 내리면 차를 더 기다리게 되고 그러면 더 늦게 가게 되면 더 힘들다... 또 오늘 공연 본 이야기며  계속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희수도 찡찡거리는 강도가 줄더니 나중에는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왔어요.
이런 마음 일주일 만이라도 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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