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세때(36개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우리 딸 어린이 집 보내고 지금은 데리고 있어요.
당시 딸은 아이들을 떼리고 지맘대로 고집에다 규칙을 안지키고 따로 행동하고 편식이 심하던 아이였어요.
원장님과 상담했고 편식과 인성부분을 강조한다는 말에 믿고 맡겼죠.
다행히 어린이집 다니는 동안 밖에서 하는 행동보면 분명 어린이집에서도 애를 먹였을 텐데 일절 얘기를 안해줬어요. 때린다던지 떼쓰는 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어린이집 가고 이틀째부터 감기걸려서 석달 째 접어들고,아이가 밤바다 자지러지게 울고...집에서 손씻으란 말조차 못꺼낼 정도로 이상행동이 보였거든요.
물론 어린이집에서는 아주 활달하게 규칙도 지키면서 잘 지낸다고 했어요. 내가 아이행동을 말하니까 의외라고 하더군요. 차량도우미 선생님도 딸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시고...
암튼 상담기간이 있더군요.
첫 상담시 일단 일일이 메모를 해서 물어봤어요. 결론은 어린이집에서는 내가 걱정하던 모습이 안보인다고 했어요.
또 조심스럽게 전화 상담으로 선생님을 칭찬하면서 넌지시 아이의 문제 행동을 꺼냈어요.
그다음에는 장문의 편지를 보냈어요. 엄마의 애로사항과 함께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 항상 전하고... 선생님이 약간 서운해 하면서도 아이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해주시고 스킨쉽도 한번더 해주신 것 같아요.
감기는 수시로 물먹이는 게 좋다고 해서 부탁했구요. 당시 어린이집에서 도라지물을 달여서 한잔씩 줬는데 선생님이 신경써서 먹여줬어요. 장문의 편지에서 제가 집에서 도라지물달여 먹이고 감기낫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말을 썼어요.
첫 두-석달은 일단 말을 아꼈어요. 그리고 상담전화할 때는 말꺼내기가 쉽지 않았다는 말로 행여 선생님이나 원장님을 못믿어서..또는 요구하는 식으로 들리지 않게 조심했구요.
딸 데리러 갈 일 있을 때 음료수나 박카스,비타민 챙겨줬어요. 안 그러고 싶었는데 아이가 집에서 변하는 모습보니까...고마워서 절로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뇌물이라기 보단 정성을 보이니까 선생님이 더 챙겨주신 것 같기도 하고...안봐서 모르지만...예진이를 잘 아는 엄마가 (예전에 유치원선생님이었슴) 뭘 보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예진이를 선생님이 이뻐해주시는 것 같다,신경을 써주시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어린이집 보낼 때는 산발로 보내는데 갔다오면 저는 한번도 해준적이 없는 이쁜 머리를 매일 정성스럽게 묶어 줬거든요. 원래 그 어린이집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도 같은데...
너무 길어져서 아무도 안 읽겠다. 이벤트 응모하러 왔는데...짧고 굵게 적어야 하는데 이리도 수다를 떨게 되네요. 읽는사람한테 미안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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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아이들 처음 원에 보낼때 이것저것 신경쓸껏도 많고 선생님들하고 잘 의논해야하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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