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새벽 도착의 몽롱함에서 정신이 든 우리 가족은
사이판에 도착했음을 느끼고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에메랄드빛의 비치와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
사이판!!여기가 바로 우리가 꿈꾸던 남태평양입니다!
가장 먼저 레스토랑에 내려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후기 중 사이판 음식이 좀 짜다는 분들이 계셨는데
저희가 평소 입맛이 그다지 짠 편은 아닌데도
저희 입 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매일매일 바뀌는 음식들의 향연에
미각까지 즐거운 완벽한 여행이 되었지요.
리조트 중앙에는 두 개의 풀이 있었는데요
동물모양 놀이기구와 농구대 등 즐길거리가 많았던 메인풀과
난파선 모형이 신비로움을 주었던 액티피티 풀이 있었어요.
길이가 다른 두 개의 슬라이드가
각 각의 풀로 연결되는데 매트를 깔고 타면 스피드도 빨랐고
동굴을 빠져나오는 듯한 느낌이 스릴만점이었답니다.
슬라이드에 중독되어 한참을 이용했었지요.
풀 바로 옆에 부이바가 있었는데요.
부이바에서는 간단한 음료나 맥주를 마실수도 있구요,
비치타월도 이 곳에서 교환한답니다~
클럽메이트들의 화려한 쇼도 펼쳐지구요.
칵테일도 파는데 정말 이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