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날, 필룩스조명박물관에 들렸다가 오는 길에 장흥을 지나쳐왔습니다.
그때 꼬옥 들려봐야지 했다가 날씨도 좋아서 신나게 나서봅니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상계동만 지나면 10분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곳입니다.
주차장가 가까이에 매표소가 있어요.
들어서면 미술관과 함께 쫘악 펼쳐진 고요하지만 아름다운 센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006년 5월에 개관하여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미술관, 조각공원, 어린이체험관 및 블루, 레드, 엘로 스페이스,
야외공연장과 아뜰리에로 구성되어진 듯 합니다.
하나 하나가 예술작품같아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하는군요.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어울리게 느껴집니다.

동우는 어린이 야외놀이터에 흥분했는데, "토시코 맥아담의 텍스타일 놀이터, 비밥" 과
"목수 김씨 라는 김진송님의 목마와 책벌레 이야기"는 너무도 신선한 체험시설로 보였어요.
역동성이 가득한 뛰어다니고 올라가는 재미의 놀이터에 땀이 날 지경이네요.
트로이의 목마가 연상되는 말모양의 구조인데 미끄럼틀도 되고 내부의 달팽이,
매미, 귀뚜라미인지 매미인지를 찾아내는 재미도 아이가 쏠쏠한가 봅니다.

섬유작가 토시코 맥아담의 텍스타일 놀이터 에어포켓에서 동우는 정말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만져보지 않았지만 그물주머니 등에서 대부분인 철제놀이터와는 색다른 기분을 느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부자간이 엘로우스페이스에서 놀 때, 모녀는 미술관 관람을 했어요.
앤디워홀, 백남준,프랭크스텔라 등,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쉬운 설명과 함꼐 들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마이클잭슨을 본따 만든 종이로 말아서 만든 조형물은 정말 멋졌어요.
동물의 내장을 언뜻 선보여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데미안허스트의 조금 단순하면서도
다른 작품을 보니 재미도 느껴졌습니다.
장흥아트파크의 색다른 프로그램인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체험을 하러 갑니다.
바로 2010 장흥아트파크 문화예술교육체험전입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색깔여행이란 타이틀인데 엄마도 빠져듭니다.
다섯가지의 키즈아틀리에가 있는데 동우는 2가지를 체험하였습니다.

1. 장우진작가와 함께 하는 오토마타 공연과 만들기
무척 생소하다 싶엇는데 국내 최초의 공연과 프로그램이라고 하시네요.
18세기 유럽왕실의 아이들을 위해 만든 움직이는 장난감에서 유래되었다는데
과락적 원리를 담은 음직이는 종이장난감입니다.
"녹색지구가 화났다"라는 주제로 빵꾸와 똥꾸라는 주인공들이 환경파괴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전달해주고 있어요.조용조용한 말소리의 작가님이시라 아이들이 집중력이 떨어질까 우려도 되었건만, 나와서 물고기도 잡고, 주사도 놓는 등 이야기 전개에 아이들을 많이 동참시키려고 하셔서인지
동우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공연이후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오토마타로 만들어보는 체험이 있어요.
다윤이를 데리고 나갔다가 공연후에 들어오신 남편이 동우와 함께 해주셨는데요.
접어서 풀로 붙이는 작업이라 간단한 편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해보시려고 생각중이시라는 작가님께선 야무진 동우를
칭찬해주셨습니다.

체험관구성의 사이사이에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입구쪽으로는 사재끼고 싶은 아이들용 도서들과 정면쪽으로 "색깔여행"이라는
하태임님의 기획전시가 있답니다. 촉각체험방인 빨간방,
미각체험방인 하얀방은 각설탕으로 꾸며놓은 달콤한 방이고,
후각체험방인 노랑방은 노란 꽃이 붙여져있어요.
청각체험방인 초록방은 트라이앵글이 길게 느려뜨려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화장실로 가는 쪽으론 신발을 벗고 작은 공을 차볼 수 있는 경기장이 있는데 땅따먹기 놀이도
가능하지만 발을 크게 벌려야 할 정도로 넓어요.
벽쪽으로는 귀여운 캐릭터 거울이 달려있어 귀엽습니다.


2. 오소연작가와 함께 하는 숨은 색 찾기
압착한 유리병 위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해서 문패를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동그란 구명을 낸 것으로는 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4명정도 앉아서 맘에드는 그림을 골라 유리병 뒷쪽에 대고 그려 그림을 그리는 구성인데
동우처럼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엄마와 선생님의 예상을 깨고 동우는 정말 집중해서 잘 그려줘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스케치북을 많이 사용한 효과가 있었나봐요. ㅋㅋㅋ
다음엔 쿠키만들기, 도자기만들기,미니액자만들기도 해봐야 겠어요.
아이들과의 나들이로 최고점을 받을만한 당일코스로 손색없는 곳이에요.
흥미롭고 기분좋은 외출이었답니다.
*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8
* www.art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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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날씨도 좋고 넘 즐거워 보여요..^^
저도 장흥 함 가고 싶은데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리..ㅋㅋ 부럽네요..^^
답글
동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