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인구 10만 명당 새로 결핵에 걸린 발생률은 100명, 현재 결핵을 앓고 있는 유병률은 149명, 사망자는 4.9명 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서울시가 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제3회 결핵의 날’을 맞아 결핵환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5가지 핵심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결핵환자 외에도 결핵이 의심되는 ‘신고 결핵환자’가 최근 몇 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2011년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신고 결핵환자 전체 3만 9557명 중 약 26%에 해당하는 1만 396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추진하는 5대 핵심사업은 ▲노숙인과 쪽방 밀집지역 결핵관리 서비스 강화 ▲어르신 검진 확대 ▲집단 발병에 취약한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 유치원·어린이집, 학원)의 체계적 관리 ▲약제 내성 결핵환자 관리 강화 ▲결핵 연구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등이다.
먼저 다음 달부터 동자동을 비롯한 5개 쪽방촌과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 거리노숙인 27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내성이 생겨 치료가 까다로운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시립서북병원과 보건소에서 진료비와 입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을 일으키는 결핵의 특성상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어린이집·학원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집중 관리하고 기간제 교사, 유치원·어린이집 파견 도우미 등에 대한 사전 결핵검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확대하고 지난해 결핵신고자수 438명으로 전국결핵신고 병원 3위인 시립서북병원에 결핵전문지원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결핵은 초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무엇보다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상별 맞춤 밀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라는 오명도 벗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 "핫뉴스 베스트"
* 알레르기 질환 관리, 이것만 기억하세요
* “예산 없다” 양육수당 중단 위기
* 30대 직장인, 자신의 삶에 만족 못하는 ...
* 우리 아이 잘 먹게 만드는 비법은?
* 온 가족 즐기는 체험놀이터 ‘아비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