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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홈스토리 인터맘 산모교실 "280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에 참여한 100명의 예비엄마가 21일 오후 논현동 디초콜릿커피에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김고은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꽃샘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디초콜릿커피논현점에 100명의 예비 엄마가 모여 따듯한 봄의 문을 열었다. 인터파크 홈스토리 인터맘 산모교실 "280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을 찾은 엄마들이다.
이날 "순산을 위한 맞춤형 운동법" 강의에 나선 맘스바디케어 김우성 대표는 "출산을 앞둔 산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순산"이다.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땀도 많이 나고 이동하기도 어려운데, 그래도 여기까지 오시길 잘했다. 순산의 비결은 가까운 곳을 다니며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제왕절개 수술률이 WHO 가입국 평균 기준치인 10~15%보다 2배 이상 높은 39.6%다. 이는 미국, 일본 등 국가가 20%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 평소 운동을 잘 해두면 제왕절개 수술 확률을 2배가량 낮출 수 있다. 이는 임산부 체중 관리와 관련이 깊다"며 제왕절개 없이 순산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체중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활동은 소극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때 필요한 적정 칼로리는 평소 먹던 분량에서 밥 한 공기나 바나나 한 개에 우유 한 잔 정도 칼로리가 더해진 350kcal면 충분하다. 이 중 태아에게 가는 것은 20%뿐이다. 더 섭취한 만큼 움직여주지 않으면 임신형 비만이 돼 제왕절개를 해야 할 위험이 커진다."
이어 "지금 7개월 된 딸을 아내가 출산할 당시, 산통 중인 아내의 경과를 의사가 지켜보더니 30분 후에도 아이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제왕절개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몸을 일으키기 힘들어하는 아내를 어렵게 붙잡아 일으켜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였다. 30분 만에 골반에 머물러 있다던 아기가 내려왔고, 진통 2번 만에 아이 울음소리를 들었다"며 "체중 관리를 위해서도 운동이 필요하고, 출산 시 아이가 수월하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도 평소 운동이 필요하다. 조산기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출산 예정일 1달 전부터는 운동 시간을 정해 걷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도 소개했다. 복횡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복횡근은 출산 시 의사가 "힘주세요"라고 할 때 쓰는 근육인데 평소에 쓰지 않아서 힘을 주라고 해도 힘을 주기 어렵다.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 허리를 위로 구부리며 복식 호흡을 하는 동작이 유용하다. 배가 나와 평소에 앞쪽으로 휘어있는 허리를 바닥을 향해 밀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위로 오므린 채 아랫배에 힘을 주고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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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바디케어 김우성 대표가 산모에게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김고은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종아리에 쥐가 많이 나는 임산부는 허리 높이의 가구나 바에 손을 얹고 몸을 살짝 수그려 발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김 대표는 "평소보다 체중이 늘어 종아리가 지탱해야 하는 하중이 높아지면 무릎이나 종아리에 무리가 가는 것"이라며 "근육은 많이 쓰면 쥐가 나게 돼 있다. 수시로 스트레칭해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산 후 겪게 될 손목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딸이 7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몸무게가 10kg이다. 아내가 딸을 안고 한 시간만 있으면 손목,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1kg에서 2kg가량 되는 덤벨을 들고 이두근, 삼두근의 근력을 키우는 팔운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신 37주차의 한 산모는 "출산을 앞두고 자다가도 쥐가 나서 깨는 횟수가 늘었다.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 같아 자주 움직이기는 하는데, 강의 덕분에 효과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배워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쥐가 나서가 아니더라도 순산을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많이 걷고 움직여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말했듯 평소 운동만 잘해도 제왕절개 수술을 피할 수 있다. 스트레칭 하는 것이 힘들면 남편에게 마사지를 부탁하고, 이런 산모교실, 베이비페어를 다니며 즐겁게 몸을 움직이시면 좋겠다. 모두 순산하시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인터파크 홈스토리 산후사업팀 박윤미 팀장은 "산후조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산모 여러분이 인터파크 홈스토리 인터맘 산모교실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산후 조리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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