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저, 김영사)」에서 저자는 아기가 훌륭한 유전자를 획득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임신부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과학적인 해설을 곁들여 설명한다. ⓒ김영사

모든 임신부는 몸속의 생명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출산까지 행복과 함께 두려움을 경험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지식으로 무장하면 아기를 만나기까지의 9개월은 예측 가능하고 안락한 여행이 된다.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저, 김영사)」는 인체의 신비, 탄생의 기적으로 접근하던 임신과 출산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과정을 직접 경험하지 않는 남편도 아내에게 일어나는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남편이 할 수 있는 역할도 알게 된다.

또한 출산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한 예비 부모를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한 음식과 필수 영양제 ▲30가지의 임신 운동과 7가지의 산후 운동 ▲임신 초·중·후기에 각각 챙겨야 할 검사와 준비물 목록 ▲부부 관계 ▲아기 용품 ▲태어날 아기와 형제들의 유대감 형성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이 책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후생유전학에 따르면 임신부에게는 아기의 유전적 운명을 바꿀 능력이 있다. 임신부가 먹고 마시고 행동하는 방식은 태아의 유전자 발현을 결정하고, 태어난 뒤 성인으로 자라는 성장 방식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태아의 다음, 그다음 세대까지 유전적 성향을 물려주기도 한다.

저자는 아기가 훌륭한 유전자를 획득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임신부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과학적인 해설을 곁들여 설명한다.

또한 실제 출산을 경험하는 듯 생생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제공하고 현미경으로 몸속을 들여다보듯 정확한 100여 컷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탄생의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가 1만 8000원, 448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