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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45회 맘스클래스에서 김리자 국제전문지도자협의회 협회장이 "키 쑥쑥 머리 똑똑 우리 아이 베이비마사지"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많은 엄마가 ‘베이비 마사지’라고 하면 무언가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조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일상에서 아기에게 베이비 마사지를 해왔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아기 예쁜 배 / 엄마 손은 약손 / 쓱쓱 만져 주면 / 뭐든지 다 낫는다.”
“우리 아기 동그란 배 / 엄마 손은 약손 / 궁글궁글 쓸어 주면 / 뭐든지 다 낫는다.”
누가 지었는지 누가 처음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어릴 때 한 번은 들었을 이 자장가가 우리 오랜 조상도 일찍부터 베이비 마사지의 효과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다. 아픈 아이의 배를 문질러 주면서 아이를 잠재우는 것이 ‘베이비 마사지’의 기본이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주최한 제45회 맘스클래스에서 김리자 (사)국제전문지도자협의회 협회장이 400여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베이비마사지를 하는 방법과 효능을 소개했다.
◇ “아기의 촉각을 자극하라.”
김리자 협회장은 “인간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총 다섯 개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 아기 때 가장 예민한 감각이 촉각이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 10개월 동안 끊임없이 세포를 만들어 내는데 마사지를 통해서 자라는 세포 하나하나를 만져주면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 마사지를 할 때에는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아기와 대화를 시도한다. 비록 아기는 대답할 수 없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본능에 따라 자기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아기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는 말을 할 수 없는 아기와의 대화법이라는 게 김 협회장의 설명이다.
◇ “엄마 손은 약손”
마사지는 팔·다리 마사지와 배 마사지, 얼굴 마사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마사지를 시작할 때에는 오일이나 로션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싹싹 비벼 따듯하게 만든 후 시작한다.
먼저 팔다리 마사지는 양팔과 양다리를 가볍게 잡고 손가락으로 쭉쭉 늘리듯이 마사지한다. 이 동작은 날마다 자라는 아기의 팔다리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힘을 빼고 해야 하며 손목이나 무릎, 발목 등 관절 부위에서는 더 힘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배 마사지는 아기의 소화를 도와 영양분을 잘 흡수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한다. 김리자 협회장은 “배를 마사지할 때는 반드시 장 속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방향인 시계방향으로 문질러준다. 반대로 하면 외려 안 하는 만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기적인 배 마사지만으로도 아기의 변비와 설사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아기의 갈비뼈와 내장은 아주 연약하므로 최대한 힘을 빼고 마사지하도록 한다.
◇ 즐겁게 마사지하기
마사지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정작 아기가 힘들어 하면 역효과가 난다. 아기에게 마사지는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마사지를 할 때에는 반드시 아기에게 “마사지할 거야”라고 알려준다. 갑작스러운 촉각 자극에 아기가 놀라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아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아도 좋지만, 너무 신이 나는 음악을 틀어 놓으면 오히려 아기가 흥분해 근육이 긴장할 수 있으니 안정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 놓도록 한다. 마사지 중간이나 마지막에 아기 배에 바람을 불어 “푸~~~” 해주는 등 아기가 즐거워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다.
◇ 마사지할 때 체크해야 할 것들
아기를 마사지할 때에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청결이다. 아기 건강을 위해서 하는 마사지로 아기가 오염되면 큰일이다. 마사지할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반지나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뺀다. 김리자 협회장은 “반지나 액세서리로 아기 피부에 상처가 날까 봐 빼기도 하지만 액세서리에 낀 때와 세균이 오일과 함께 아기 피부를 통해 녹아들 수도 있어 반드시 빼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를 마사지할 때 조명은 직접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이 좋다. 돈을 들여 간접등을 살 필요는 없다. 안방에 연결된 화장실 불을 켜고 불 꺼진 안방에서 하거나, 거실 불을 켜고 불 꺼진 안방에서 하면 된다. 낮에는 커튼으로 햇볕을 가리면 간접조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사지는 아기가 식후 또는 수유 1시간 정도 지난 후 하는 것이 좋다. 김리자 협회장은 “우리도 밥을 먹고 달리면 옆구리가 당긴다. 아기도 마찬가지다. 식후에는 최소 1시간이 지난 후 마사지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마사지 중간에 아기가 잠들면 무리해서 끝까지 하지 말고 중단하도록 한다.
끝으로 김리자 협회장은 “아기가 최초로 겪는 베이비 마사지는 바로 자연 분만이다. 엄마의 질로 아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꾹꾹 마사지해주게 되는 것이다. 부디 임신 기간 동안 몸 관리를 잘하셔서 다들 자연분만으로 순산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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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엄마들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45회 맘스클래스에서 김리자 국제전문지도자협의회 협회장의 "키 쑥쑥 머리 똑똑 우리 아이 베이비마사지" 강연을 들으며 베이비마사지 실습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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