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업계의 성수기는 크게 3~5월과 9~10월로 나뉜다.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외출과 관련된 용품인 유모차, 아기띠 등을 이 시기에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는데 특히 디럭스 유모차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디럭스 유모차인 ‘페도라베이비S9’의 부스에는 4일간 총 방문객 수가 8만 4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디럭스 유모차는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한 주행능력, 세련된 색상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고가에 판매되는 만큼 기능을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디럭스 유모차의 대표적인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제품을 상세하게 비교하고 특징을 살펴봤다.
◇ 다른 듯 비슷한 페도라 vs 스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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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인 디럭스 유모차 구입 시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쁘레베베 |
"스토케 익스플로리"와 "페도라베이비S9" 모두 디럭스 유모차로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토케 익스플로리의 총 중량은 12.1kg, 페도라베이비S9은 총 중량 10.8kg으로 1.3kg의 무게차이를 보였으며 시트분리 시 무게에서도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10.5kg, 페도라베이비S9은 6.8kg로 3.7kg의 차이를 보였다.
스토케 익스플로리와 페도라베이비S9은 유모차를 밀면서 아이와 마주 보는 양대면 기능을 비롯해 3단계 시트 각도 조절, 카시트와 호환해 사용하는 트래블 시스템 등이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다양한 색상도 두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라이트 그린, 베이지, 브라운, 레드 등 7가지 색상이 있으며 페도라베이비S9은 레드 캐비지, 제이드 멜론, 퍼플리치 등 6가지 색상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디럭스 유모차 구입 시 제품 특징 꼼꼼히 살펴야
지난해 쁘레베베가 개발·론칭한 국내 브랜드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S9은 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한국형 유모차다.
페도라베이비S9은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프레임이 미끄러지듯 접히는 ‘슬라이딩 폴딩(folding) 시스템’을 적용해 사이즈가 큰 디럭스 유모차를 폴딩 후 벽에 기대지 않고도 세워둘 수 있는 ‘셀프스탠딩’이 가능하다.
이는 유모차를 자동차에 싣고 내리거나 집안에 보관할 시 유용한 기능으로 아파트나 빌라 등 다세대 주거형태가 많은 국내 사정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이지캐리어(easy carrier)’ 기능은 유모차를 접어 세운 상태 그대로 앞바퀴를 이용해 손쉽게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뒷바퀴에 탑재된 기능들은 주행 시 엄마와 아이를 편안하게 한다. ‘볼베어링 시스템’은 적은 힘으로도 유모차를 밀 수 있게 도와주며 ‘서스펜션’ 기능으로 충격을 흡수해 지면으로부터의 아기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큰 장바구니, 브레이크 상태를 보여주는 ‘인디게이터’ 등이 특징적이다.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22단계의 시트 높이 조절을 통해 아이와 엄마의 교감을 돕는다. 또한 북유럽의 기상 특성을 고려해 레인커버, 이너쿠션, 파라솔, 쇼핑바스켓, 방충망 등이 기본구성으로 포함돼 있다.
두 제품은 가격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정가 169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페도라베이비S9은 정가 59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집중된 기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디럭스급 유모차를 선호하는 육아맘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모차 업체 관계자는 “디럭스 유모차는 크게 실속형과 과시형으로 나눌 수 있다”며 “유모차를 구입하려는 자신의 상황과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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