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들에 진달래 피는 봄, 곳곳에서 봄꽃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서울, 경인 지역도 나들이 여행객을 받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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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아이를 키우는 한 가족이 유모차를 밀며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02-786-5931)
여의도에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 뽀로로와 코코몽 등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백일장 등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중랑캠핑숲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87길 110, 02-435-7168)
중랑숲은 공원으로 조성하기 전부터 배나무 과수원이 있던 지역으로 산책로를 따라 핀 하얀 배꽃이 장관을 이룬다. 지금은 오토캠프장으로 유명한데 잔디밭,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스파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벽해 캠핑장 시설로는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익월 분(다음 달)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는데, 인기가 좋아 예약이 쉽지 않다.
◇ 서울대공원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번지, 02-500-7338)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순환도로의 왕벚나무가 인상적이다.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다른 곳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어 한창 때 벚꽃구경을 못한 봄 나들이객에게 적격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동물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연계한 봄나들이 코스도 좋다. 인근 경마공원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 에버랜드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031-320-5000)
에버랜드에서는 오는 4월 28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린다. 연인, 가족 단위 모두 봄의 햇살을 만끽하며 곳곳에 심어진 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봄에는 새 둥지 조형물을 활용한 이색 가든 "둥지정원"이 새로 선을 보인다. 낮에 만발했던 꽃들은 밤에 빛으로 바뀌어 환상적인 빛의 선율을 빚어낸다.
◇ 헤이리 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031-946-8551)
국내 최대의 예술마을로 갤러리, 박물관, 공연장 등에서 계절별로 상시 문화행사가 열리고 레스토랑, 카페, 아트숍 등 둘러볼 수 있는 곳도 다양해 늘 방문객으로 붐빈다. 규모가 커서 걸어서 전부 걸어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는 편. 월요일엔 휴관하는 곳이 많아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무의도 (인천시 중구 무의동 032-760-6880)
인천에 있는 섬으로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차로 섬을 둘러보는데 1시간 내외면 족한 작은 섬이지만 하얀 모래가 지천에 깔린 하나개 해수욕장과 울창한 숲, 갯벌이 살아 숨 쉬는 실미해수욕장이 있어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칼국수, 조개구이, 해물탕 등 서해안 바닷가만의 별미도 꼭 즐겨보고 와야 할 것 중 하나다.
◇ 강화 동막해변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032-937-3828)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갯벌체험과 낙조감상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 칠게, 고둥 등을 잡을 수 있어 체험형 여행을 좋아하는 연인, 가족 모두에게 적합한 여행장소다. 가까이에 마니산, 전등사, 선수포구, 석모도 등도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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