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동차 보험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AIPIS)’를 통해 휴면보험금과 미지급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AIPIS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과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직접 본인에게 지급되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있는지와 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

휴면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으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137억원에 달한다.

이용방법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자동차 보험 과납보험료·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AIPIS)’ 또는 해당 사이트(http://aipis.kidi.or.kr)에 접속한 뒤 피보험자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법인의 경우 사업자번호) 입력 후 공인인증로그인 한 뒤에 ‘휴면보험금 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휴면보험금이 확인된 경우 결과화면에 기재된 해당보험사의 보상센터 전화번호로 연락해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 된다. 휴면보험금뿐 아니라 소멸시효(2년)가 지나지 않은 미지급 보험금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휴면보험금을 조회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