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와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유모차,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젖병, 카시트, 기저귀 외출 시 준비해야 할 용품들이 참 많다. 저렴하게 나들이 용품을 사고 싶은 육아맘들이 (주)이가전람이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관 1, 2홀에서 열고 있는 "2013 코리아베이비페어 임신출산유아교육전"을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종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중에서보다 저렴하게 각종 육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13 코리아베이비페어 임신출산유아교육전"이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주)쁘레베베의 페도라 유모차 전시장에서 한 엄마가 상담을 받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나들이용 유모차 ‘페도라베이비S9’

 

유아용품전문업체 (주)쁘레베베가 개발·론칭한 국내 브랜드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S9’는 나들이용 유모차답게 6가지의 화려한 색상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디럭스 유모차인 페도라베이비S9는 신생아부터 48개월까지 가능하며 유모차를 밀면서 아이와 마주 보는 양대면 기능이 180도까지 가능하고 3단계 시트 각도 조절, 카시트와 호환해 사용하는 트래블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한 아이에게 편안함을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유선형 시트와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프레임이 미끄러지듯 접히는 ‘슬라이딩 폴딩(folding) 시스템’을 적용해 사이즈가 큰 디럭스 유모차를 폴딩 후 벽에 기대지 않고도 세워둘 수 있는 ‘셀프스탠딩’이 가능하다.

 

산책로 주행 시 적은 힘으로도 유모차를 밀 수 있게 도와주고 "서스펜션" 기능으로 충격을 흡수해 지면으로부터 아이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5kg 무게 적재가 가능한 장바구니, 원터치 풋브레이크 등이 특징이다.

 

쁘레베베 마케팅팀 한 관계자는 "유모차 구입 시 핸들링이나 그립감, 손잡이의 높낮이 등이 나에게 맞는지 살펴보고 가격대비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나들이용 유모차는 안전해야 하고 햇빛 차단 및 통풍 등의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아이의 안전을 고려한 "리만 카시트"

 

일본 카시트 브랜드 리만의 공식 수입원인 케어원은 일본 최초로 유럽안전인증 "ECE 마크"를 획득한 "리만 카시트"를 선보였다.

 

리만 카시트가 개발·적용한 이중 안전장치 "DSL(Double Lock System)"는 후방장착 시 벨트를 고정한 후 카시트를 한 번 더 고정하는 기술로 급작스러운 충돌 시 카시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아이의 안전을 확보한다. "DLS" 장치는 리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한국, 일본, 유럽 등 유명 카시트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안전벨트의 풀림을 방지해주는 "ALS(Auto Lock System)" 장치를 적용해 전, 후방장착 시 안전벨트의 풀림을 방지해 견고하게 카시트를 고정해 주고 설치할 때의 오류를 최소화한다.

 

특히 아이가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최대 각도 148도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넓은 저반발 쿠션, 3D 인너쿠션 등을 적용해 충돌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준다.

 

이용재 케어원 대표는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제품"이라며 "카시트 구입 시 안전기준을 통과했는지, 설치는 쉬운지,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목보호쿠션, 추가 이너시트, 쿨시트, 벨트클립 등의 구성품이 ECE국제기준에 적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리아베이비페어 박람회 기간 현장에서 리만 카시트를 구매 후 사용 후기를 올린 구매자 전원에게 주니어 카시트 "펠리빔"을 추가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9~36개월 주니어 카시트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힙시트+캐리어 결합한 신개념 아기띠

 

외출 시 갑자기 잠이 들거나 칭얼대는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끔 하는 아기띠는 근거리 나들이 필수용품이다.

 

아이디어하우스의 신제품인 "포그내 Smart 힙시트캐리어"는 세계 최초로 힙시트와 크로스형, 캐리어형을 결합해 간단한 조정으로 아이 몸무게를 분산시켜 허리와 어깨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원터치 버클방식으로 조작방법이 간편해 아이를 쉽게 안고 내릴 수 있고 이중 연결장치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양쪽 어깨벨트에는 100% 오가닉 침받이를 설치했고 한 줄, 두 줄, 크로스로 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채희준 포그내 과장은 "보통 아기띠는 사계절 내내 쓸 수 있고 힙시트는 아이와 엄마가 덜 밀착되기 때문에 봄, 여름에 많이 찾는다. "포그내 Smart 힙시트캐리어"는 아기띠와 힙시트의 장점을 모은 제품"이라며 "아기띠는 쓰는 사람의 체형에 잘 맞아야 하고 아이의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고 골반과 허리 등의 부담이 오는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아이 피부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나들이에는 자외선 차단도 필수사항이다. (주)씨에이팜의 "프라젠트라 베이비 썬씨티 크림"은 6개월 이상 연령대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아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다.

 

이 제품은 비타민 C·E 유도체와 아미노산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고 강한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민감한 아이 피부를 위해 프로필알코올, 파라벤, 합성착색료 등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씨에이팜 이진규 제2영업본부 전시사업팀장은 "최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이 높아져 한 달 전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보다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더 찾는다. 이는 서울에서 많이 보이는 고층건물 등이 지방에는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팀장은 "자외선 차단지수는 34 이상인 것으로 고르고 발림성이 좋고 끈적임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가 좋은 제품"이라며 "전용세안제로 씻어야 하는 제품보다 비누로도 씻기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 가볍고 튼튼한 소재의 "젖병"

 

유축기 전문회사 유진메디케어는 "스펙트라 PPSU 젖병"을 선보였다. 

 

PPSU 젖병은 미국 FDA, NSF에서 승인받고 의료기구 등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고 젖꼭지과 젖꼭지 캡이 밀착돼 있어 우유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 와이드타입의 젖병 입구로 세척이 용이하다.

 

또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젖병의 바닥면을 타원형으로 설계해 굴러가는 것을 방지하며 무엇보다 PPSU 재질로 가벼우면서도 튼튼해 스크레치에 강하다.

 

유진메디케어 관리부 강수연 대리는 "국내 개발·제조로 유통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대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젖병 구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볍고 온도에 강한 소재와 재질이다. 또 젖병 교체시기인 3~6개월 사이에 젖병을 교체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진메디케어는 코리아베이비페어에서 PPSU 젖병(꼭지포함) 160ml 2개 구입 시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가격은 2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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