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기가 먹는 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유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부모들이 어떤 소에서 짜낸 원유로 만들었는지 모유와 얼마나 가깝고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는 것. 한때 수입 분유가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국산 분유의 품질과 안정성이 인정받으면서 엄마들이 선택하는 분유가 달라지며 새로운 분유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청정 지역의 원유로 만든 분유가 인기

 

분유의 원료인 원유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방형 목장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젖소의 원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한 소에서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원유가 나오는 만큼 자연 방목 원유가 좋다는 것이다.

 

젖소들은 축사에서 사육될 때보다 드넓은 목장에서 방목될 때 CLA(Conjugated Linoleic Acid)는 2배, α-토코페롤, 베타카로틴, 다가불포화지방산은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방목 원유는 CLA, 오메가3지방산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영양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배냇 분유의 경우, 청정 지역 뉴질랜드에 전용 목장을 두고 사계절 자연방목으로 가축들을 키워 스트레스가 없을 뿐 아니라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동물성 사료 등을 일절 배제하여 얻은 건강한 저지원유만을 사용하고 있다.

 

저지분유가 뜬다

 

엄마들의 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양 뿐 아니라 영국 왕실의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한 저지카우(Jersey Cow)의 프리미엄 분유가 한국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지원유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우유 및 분유들이 대부분 홀스테인이라는 일반 젖소에서 착유한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이배냇 "온리 12"의 원유로 선택된 저지프리미엄 원유는 단백질, 유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뛰어나고 풍미가 좋아 최고의 원유로 꼽힌다. 원유의 색깔이 황금빛을 띠어 골든 밀크라고 부르는데, 일반 우유에 비해 모유에 많이 함유돼 있는 A2 ß-카제인 함량이 높아 아기의 편안한 소화 흡수를 돕는다.

 

그 특별함 때문에 일본에서는 시중에 저지 우유 및 가공품이 일반 우유에 비해 약 3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비싼 저지 우유와 가공품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집유에서 제조까지 원스톱라인 주목

 

분유를 신선하게 제조하기 위해서는 집유에서 제조까지 빠른 시간 내에 원스톱으로 진행해야 한다. 실제 원유를 12시간 이내에 보관하는 경우 24시간 보관할 때보다 저온성 세균의 수가 2-3배 감소한다.

 

아이배냇 "온리 12"는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고 깨끗한 분유를 만들기 위해 12시간 QFP 공법을 채택, 집유에서 제조까지 12시간 이내 모든 공정을 뉴질랜드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신선함과 영양 성분을 극대화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용 목장과 제품 제조 공장이 모두 뉴질랜드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뉴질랜드의 우유 보관 온도 기준은 7도 이하지만 우유의 신선도를 위해 4도에서 보관하는 등 국내 1A 등급에 해당하는 고품질의 신선한 저지 밀크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

 

아기의 면역, 두뇌 발달을 돕는 맞춤 영양 설계

 

아기의 성장과 면역, 두뇌 발달까지 도울 수 있는 분유가 뜨고 있다. 아이배냇 ‘온리 12’는 성장과 면역, 두뇌 발달을 돕는 영양설계에 중점을 뒀다. 면역력이 높아야 잔병치레가 없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으므로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올리고당을 배합하고 뇌신경 발달을 도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당 및 타우린을 첨가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는 콜린을 보강해 면역력이 향상되도록 했다. 모유의 성분 비율을 연구해 국제식품규격(CODEX)의 유아식 규격과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맞춰 영양을 설계했다. 특히 골든 저지 밀크의 성분 비율을 모유 성분과 유사하게 설계했는데, 그 예로 유청과 카제인 단백질의 비율을 6:4로 조절하고 칼슘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칼슘과 인을 1.5:1로 배합했다. 또한 세포의 성장을 돕는 우유 인지질, 알파락트알부민, 이노시톨 함량을 높였다.

철저한 품질 관리 받는 분유 눈길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에 대한 염려로 일본에서 생산된 육아용품을 꺼리는 경향이 생겼다. 아이배냇은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달걀 유래 원료나 초유 성분은 일절 넣지 않았다.

 

또한 뉴질랜드의 전국가축이력추적제도 도입, 무선인식 전자태그를 소에 부착하여 서류상 관리가 아닌 우유 생산에서 분유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아이배냇 ‘온리 12’도 분유의 품질을 전 생산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