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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여성, 자궁경부암 확률 3~6배 높다

등록일 2013-04-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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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자궁경부암. 여성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라고 밝혀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평생 1번 이상 감염되더라도 99% 이상은 저절로 치유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렇다면 일부 여성에게만 자궁경부암이 발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자궁경부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에 대해 “최근 자궁경부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여성은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3~6배 더 높다”며 “자궁경부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금연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이사는 “임신과 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자궁경부 고등급 병변이나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며 “임신 중에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임신부의 면역기능을 변화시키거나, 임신과 분만 회수가 많을수록 자궁경부의 변형대가 장기간 노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성생활도 자궁경부암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 이사에 따르면 성경험 노출 연령이 낮고 자궁경부에 염증이 있을 때 자궁경부암 확률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성접촉성 질환인 클라미디아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 에이즈바이러스인 HIV 감염 시에도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식생활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조 이사는 “식생활과 영양소 섭취가 자궁경부암 예방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자궁경부암 발병확률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이사는 “여러 가지 인자에 따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고 상피세포 이형성을 거쳐 자궁경부암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의 출발점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인 만큼 가급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성생활 중인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적어도 연 1회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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