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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 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자 3명 더 있다

등록일 2013-05-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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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립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가 추가로 밝혀져 지금까지 총 4명의 유아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일 원생들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보육교사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부산 수영구 민락동 D공립어린이집 원장 민아무개(42·여) 씨와 보육교사 김아무개(32·여)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보육교사 서아무개(2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민 원장이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김 씨는 아동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속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민 원장은 지난해 11월 초 원장실에서 윤아무개(1·여) 양의 이마를 엄지손가락으로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고 12월 초에는 낮 12시 40분께 원장실에서 주아무개(1) 군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낮 12시 12분께 교실에서 이아무개(1·여) 양을 밀치고서 얼굴에다가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18일 오후 3시 14분에는 교실에서 안아무개(1·여) 양의 등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친 혐의다. 서 씨는 지난달 17일 교실에서 이 양의 등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보육교사들이 유아를 학대하는 장면이 찍힌 CCTV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여교사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아이들이 종일 울며 징징대서 짜증이나 때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을 상대로 피해 어린이가 더 있는지 확인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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