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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에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가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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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에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가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후 취재진의 질문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신생아는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생산 판매하는 남양유업. 최근 남양유업은 영업직원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녹취록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부모들에게 "불량기업"으로 찍혔다. 결국 남양유업은 9일 대국민사과를 했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와 함께 상생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웅 대표를 비롯해 본부장급 이상 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현장에서의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사실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어 개선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동목표 수립시스템과 반송시스템을 도입하고, 대리점 고충처리기구를 운영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또한 대리점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리점 인센티브 및 거래처 영업활동 지원을 2배 정도 늘려 년 간 500억 원 규모의 대리점 상생기금을 운영하고, 대리점 자녀 장학금 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현재 당사와 갈등 관계에 있는 "대리점피해자협의회"에 대해 경찰고소를 취하하고 화해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대리점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반성하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로서 먹거리는 정직과 품질이 우선이다. 국민건강을 위해 꼼꼼함, 철저함, 정직, 책임감을 중시하는 문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본래 우리의 기업문화를 재정립해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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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에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가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도중 한 임원이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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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에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가 임원진들과 함께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중 임원진들이 두손을 모으고 서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남양유업은 분유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우유, 치즈, 주스 등 아이 먹거리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굳혀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알려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이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나섰다. 불량 기업이 만든 제품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는 게 부모들의 심정인 것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커뮤니케이션본부 최경철 이사는 "일단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린 이유가 대리점주와의 갈등이기 때문에 그걸 푸는 게 먼저고 이 자리를 통해 사과를 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 이사는 "그 이외에 사회공헌사업이나 올해부터는 다문화지원사업으로 다문화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어려운 부분, 수유용품 사는데 어려운 부분이나 할인행사를 하는 등 이번 일과 관계없이 다문화 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그런 걸 시작으로, 그외 결식아동지원사업 등을 하면서 한번 잃었던 신뢰를 조금씩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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