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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달걀판과 바둑알로 놀기

글쓴이 까망

등록일 2010-04-16 09:01

조회수 4,65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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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놀이연산>책 54쪽을 보면 

어디까지 수세기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수와 양의 개념을 확실하게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셈이 왜 안 좋은지 파르재께서 50쪽에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아직 손가락셈을 하려는 둘째를 데리고 숫자대로 계란판에 바둑알 놓아보기부터 시작해 봤습니다.

 

숫자카드를 뽑는데, 엄마보다 큰 숫자를 뽑아서 좋아라 하던 민지양.

카드 들고 읽고, 바둑알 채우고 저도 카드 하나 빼들고 읽고는 바둑알 채워서

누가 더 많나?? 비교도 해 봤지요.

은근 고집센 민지양은 바둑알을 나란히 놓고 보라고 강조를 해도...꼭!!! 세고 계셨습니다. 내참~~~~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하니 더 즐거울 줄 알았는데...

저의 착각은 5분도 안 되어서 깨졌답니다. 이런~ 

저가 친구를 이길 때는 싱글벙글이더니... 

세번째부터 친구보다 더 적은 수 나온다고 울기 시작!! 

엄마의 은근슬쩍 작전으로 다시 민지양 이기게 해주니 

그제야 싱글벙글 하더군요. 으이구...울보공주.

둘이 한장씩 뽑은 카드로 계란판에 바둑알 넣고 센 후 숫자카드 찾기...

또 먼저하기 하면 울까봐...차례차례 하라고 했네요. 

 

친구 가고 나서 저 혼자 신났습니다.

잘 한다며 보라고...보라고...

 

오랜만에 엄마랑 함께 노는 시간이어서였는지 정말 재밌다고 내일 또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책상과 바둑알과 수카드까지 그대~~~~~~루 두고 자기로 했답니다.ㅎㅎㅎ

아마 우리집은 저대로 일주일 정도 갈 걸요?ㅋㅋㅋ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있어요.

왜 책제목을 아빠표 놀이연산이라고 하질 않고 왜...엄마표놀이연산이라고 했나요?

아빠표 놀이연산이라고 했으면 아빠에게 책 디밀면서 "좀 같이 해 봐유!" 했을 터인데...

엄마표 놀이연산이라고 되어 있으니 울 민지 아빠는 이 책을 보여주면 이렇게 답할 게 뻔하거든요.

"이거 엄마랑 하는 거구만..."

에구...대한민국 아빠가 모두 영규아빠처럼 교육에 신경을 좀 쓰면 좋겠네요.^^

아니...남의 아빠 신경쓸 여력은 없구...

민지 아빠가 영규아빠의 100분의 1이라도 좀 애들과 교육적으로 놀아주면 좋겠다..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희망을 잠시 가졌다 버려봅니다.

엄마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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