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놀이연산>책 54쪽을 보면
어디까지 수세기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수와 양의 개념을 확실하게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셈이 왜 안 좋은지 파르재께서 50쪽에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아직 손가락셈을 하려는 둘째를 데리고 숫자대로 계란판에 바둑알 놓아보기부터 시작해 봤습니다.
숫자카드를 뽑는데, 엄마보다 큰 숫자를 뽑아서 좋아라 하던 민지양.
카드 들고 읽고, 바둑알 채우고 저도 카드 하나 빼들고 읽고는 바둑알 채워서
누가 더 많나?? 비교도 해 봤지요.
은근 고집센 민지양은 바둑알을 나란히 놓고 보라고 강조를 해도...꼭!!! 세고 계셨습니다. 내참~~~~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하니 더 즐거울 줄 알았는데...
저의 착각은 5분도 안 되어서 깨졌답니다. 이런~
저가 친구를 이길 때는 싱글벙글이더니...
세번째부터 친구보다 더 적은 수 나온다고 울기 시작!!
엄마의 은근슬쩍 작전으로 다시 민지양 이기게 해주니
그제야 싱글벙글 하더군요. 으이구...울보공주.
둘이 한장씩 뽑은 카드로 계란판에 바둑알 넣고 센 후 숫자카드 찾기...
또 먼저하기 하면 울까봐...차례차례 하라고 했네요.
친구 가고 나서 저 혼자 신났습니다.
잘 한다며 보라고...보라고...
오랜만에 엄마랑 함께 노는 시간이어서였는지 정말 재밌다고 내일 또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책상과 바둑알과 수카드까지 그대~~~~~~루 두고 자기로 했답니다.ㅎㅎㅎ
아마 우리집은 저대로 일주일 정도 갈 걸요?ㅋㅋㅋ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있어요.
왜 책제목을 아빠표 놀이연산이라고 하질 않고 왜...엄마표놀이연산이라고 했나요?
아빠표 놀이연산이라고 했으면 아빠에게 책 디밀면서 "좀 같이 해 봐유!" 했을 터인데...
엄마표 놀이연산이라고 되어 있으니 울 민지 아빠는 이 책을 보여주면 이렇게 답할 게 뻔하거든요.
"이거 엄마랑 하는 거구만..."
에구...대한민국 아빠가 모두 영규아빠처럼 교육에 신경을 좀 쓰면 좋겠네요.^^
아니...남의 아빠 신경쓸 여력은 없구...
민지 아빠가 영규아빠의 100분의 1이라도 좀 애들과 교육적으로 놀아주면 좋겠다..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희망을 잠시 가졌다 버려봅니다.
엄마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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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엄마가 이렇게 놀아주시니 넘 좋았겠어요..
저는 아빠보고 이런거 해보라고 하는건 진작에 포기했어요..ㅋㅋ
교육은 역시 엄마가 신경써야지 아빠들은 잘 모르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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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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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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