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10개국의 이중 언어로 제작한 육아동화집「엄마의 속삭임」총 3만부를 출간해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동화집 「엄마의 속삭임」은 ‘콩쥐팥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견우직녀’ 등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로 구성됐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각 자치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23개소), 서울글로벌센터, 유관기관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동화집이 결혼이민자에게는 한국어 교재로, 자녀에게는 두 개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를 위해 연령별 육아 방법 등 필수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양육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이중 언어 동화집 배포 사업은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월 24일에 체결한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공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시리즈 ‘태교동화집’을 출간 한 바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동화집시리즈는 한국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겪을 어려움을 돕고자 만들었으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결혼이민자들이 당당한 서울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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