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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활 | 어린이집에서의 사소한 문제들...

글쓴이 우기벼리맘

등록일 2010-04-16 12:27

조회수 4,32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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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이었어요..

4살된 딸아이(어린이집 다닌지 한달 반 됐습니다)가 자꾸만 인형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주는 거예요.

"아가 그럼 인형이 숨막혀..목까지만 덮어주자" 했는데도 자꾸만 머리까지 다 덮어요.

달님반 선생님이 (우리 아이는 햇님반이에요) 친구 의준이한테 그렇게 했대요..낮잠시간에..

순간...이게 우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다면 하는 생각에 가슴이 섬뜩하더라구요..

"별이한테도 그랬어?"하니까 그러진 않았다는군요..

그 선생님이 가끔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내고 그런데요..

제가 아이 등하원 시킬때는 성격도 좋아보이고 인상도 괜찮아 보였는데..담임선생님도 아닌데 왜 우리 아이 친구에게 그랬을까요..

의준이가 자야하는데 자꾸 "푸!푸!"그랬데요..

그래서 달님반 아기 동생들이 못자서 선생님이 화가 났나보다..하고 달래주긴했는데..

우리 딸이이는 옆에서 지켜본 것 만으로도 공포심이 가득해서 제게 말하더라구요..

그 의준이란 아이는 말이 4살이지 아직 말도 못깨우치고  앞뒤없이 행동하는 아이이긴해요...

그래도 선생님도 사람이지만...사람이기 전에 교육자 잖아요..

당하는 아이도 아닌 제 딸아이가 그리 충격을 받아 밤늦도록 그 일을 상기할 정돈데..아이들과 함께 있을때 그 선생님은 도대체 어떤 가르침을 주는 걸까요..

넘넘 속상해서...원장선생님께 상담을 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어찌보면 제가 무식하게 용감한 죄로 제 아이가 다시 밉보여질 수도 있다하니..머뭇거려지네요..

 

어제는 또 그 의준이가 제 딸 눈을 찔렀다고 말하기에..그럼 어린이집가서 얘기해보자 왜 그랬는지..했죠..

갔더니 찾아도 아직 안왔기에..두리번 거리니까...원장선생님이 왜 의준일 찾냐고 그러시대요..

이런일이 있어다니까..원장님 왈  "그럼 별아! 의준아 그러지마 했어야지! 하지마 해야지"

그러네요..헐~~

아직 표현능력이 미숙해서 몸으로 먼저 표현하는 네살배기 아이에게..눈을 찔려 위급한 상황에 그런 말이 나올까요..어른인 저도 화가나서 '욱'하게 되던데...

적어도 "별아 얼마나 아팠니..선생님이 못봤네..의준이가 왜 그랬는지 물어볼까" 이런식으로 아이들간의 관계를 개선시켜줘야는거 아닌가요?

저도 대범하게 아이가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긴해요..제 아이 선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요...

근데 아직 세상빛본지 2년 반 밖에 안된 아기네요..제 입장에서 볼땐..제가 평생 끼고 살건 아니지만...아닌건 아니지요..

요즘들어 시국도 불안한데...

정말 속상해요...

상담을 어떻게 해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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