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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 기혼여성 절반 이상 “아이 꼭 낳을 필요 없다”

등록일 2013-05-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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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자녀 가치관과 출산행태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 절반 이상은 반드시 자녀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자녀 가치관과 출산행태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 절반 이상은 반드시 자녀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기혼여성 절반 이상은 반드시 자녀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자녀 가치관과 출산행태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 있는 전국 15~44세 기혼여성 4500여 명 중 ‘자녀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갖는 것이 좋지만 없어도 무관하다)는 대답이 53.5%로 가장 많았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녀 가치관과 출산행태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 있는 15~44세 전국 기혼여성 4500여명중 "자녀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갖는 것이 좋지만 없어도 무관하다")는 대답이 53.5%로 가장 많았다. ‘꼭 자녀를 둬야 한다’는 응답은 46.3%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시행된 같은 조사에서 결혼하면 꼭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하면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혼여성은 2003년 54.5%, 2006년 53.8%, 2009년 55.9% 등으로 지난 10년 동안 50% 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었다.

 

특히 ‘자녀가 아예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한 기혼여성도 16.0%로 조사돼 2003~2009년 같은 조사에서 11~12% 대에서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 우리 사회에서 점점 달라진 자녀 가치관을 보여줬다.

 

또 그간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아들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한 기혼여성 비율이 58.3%에 달하는 등 절반이 넘었다.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2%에 불과했다. 2000년 같은 조사에서는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고 답한 기혼여성 비율은 16.2%로 10여 년 동안 아들의 필요성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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