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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 인터넷 모유 거래, 에이즈 감염 위험 높다

등록일 2013-05-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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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모유를 전달하고 전달받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감염과 변질의 위험 등을 검증·관리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모유를 전달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베이비뉴스

 

‘모유는 아기에게 하늘이 내리신 영양의 선물’이라는 말처럼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 흡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모유를 받아 아이에게 먹이는 거래는 불법이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불법 유통 모유의 가장 큰 위험은 혈액으로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 중 일부가 모유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유를 먹는 신생아들은 면역력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모유로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매독, 에이즈, HTLV, 간염, CMV 등이다. 임신 중에 실시한 혈액 검사가 정상이기 때문에 출산 이후에도 모유가 안전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매독, 에이즈,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들은 출산 후 성관계에서 전파될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모유를 제공하는 산모의 건강상태, 모유를 전달하고 전달받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감염과 변질의 위험 등을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모유은행연합기준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저온살균과 영양상태, 감염에 대한 검사를 거친 후 제공되는 모유인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운송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기에 안전한 운송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에 모유은행을 설립했다. 모유은행은 1년 미만의 건강한 수유여성으로부터 잉여(여분)모유를 기증받아 저온살균처리한 후 모유가 필요한 조산아, 저체중아 및 영유아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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