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전면 무상보육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화조사를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가 국비지원을 늘려 전면 무상보육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20%로 나타난 반면,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75%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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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화조사를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가 국비지원을 늘려 전면 무상보육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20%인 반면,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7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
응답자 특성별로 분류하면 남성(69%)보다 여성(81%) 응답자에게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84%)이 선별적 무상보육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에게서 선별적 무상보육 의견이 8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민주당 지지자 72%, 지지정당 없음이 7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면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여성(14%)보다 남성(26%)이 더 많았고, 저연령일수록 비중이 높아 20대, 30대에서는 각각 27%, 28%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양육수당은 6월부터, 보육료는 7월부터 지급하지 못하는 자치구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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