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나비정원의 규모를 277㎥에서 554㎥으로 2배 확장해 지난 17일 재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곳은 나비가 애벌레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필요한 확벽나무, 산초나무, 케일 등 먹이식물과 유채꽃, 참나리 등 흡밀식물을 심어 나비의 한 살이 일생이 이뤄지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비정원을 재개장하면서 나비사육과 나비 먹이식물을 재배하는 인력을 보충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일정기간만 진행하는 이벤트 형식의 운영에서 벗어나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관람객들은 5월에서 10월까지는 그물망으로 설치된 나비정원에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나비정원 밖 공원에서도 여러 종류의 나비가 서식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성충의 흡밀식물을 지속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나비와 더불어 나비애벌레, 번데기가 나비로 바뀌기위해 탈피하는 모습까지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숲 나비정원 관계자는 "꽃과 나비의 계절인 봄철을 맞아 서울숲에서 나비의 한 살이를 관찰하고 체험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6일까지 곤충식물원 2층에서는 한반도와 세계의 대표나비표본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는 나비특별체험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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