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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 기업 CEO 모여 일·가정 균형방안 논의

등록일 2013-05-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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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회장단 기업대표 허종희 우리은행 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CEO포럼 회장인 허종희 우리은행 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256시간이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시간(1764시간)보다는 30% 이상 많으며 회원국 중에서 가장 긴 시간이다. 이 같은 과다 근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사육아를 도맡아야 하는 여성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가사와 육아는 여성의 전담’이라는 사회 인식과 여성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기업문화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방해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사분담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편의 80.5%, 부인의 82.0%가 "부인이 가사를 주도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현실은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일·가정 균형이 어려운 기업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을 열어 일·가정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은 일·가정 균형 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공헌차원의 공동사업으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4번째 열렸다. 이 포럼은 가족친화경영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일·가정 균형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 문화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CEO포럼 회장인 우리은행 허종희 부행장은 "출산율이 낮은 원인 중 핵심은 가정의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결혼관, 자녀관 등의 변화와 고용에 대한 문제, 일·가정 균형 생활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기피하는데 따른 것"이라며 "출산율을 높이는 근본대책은 가정을 살리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가정을 되살리기 위해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 부행장은 "장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위해선 정부, 서울시, 각 기업 등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은행도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열매가 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영순 회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노동력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일·가정 균형정책 등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 저출산을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여성인력은 반드시 활용돼야 할 뿐 아니라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가정 양립정책도 피할 수 없는, 응원해야 하는 정책이라는 걸 CEO들이 잘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은행, 한미글로벌(주), 한국동서발전(주), 에이텍, 파코메리(주) 등 75개 기업의 CEO 및 인사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수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은행 직원만족센터 이영삼 과장은 "일·가정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궁극적인 우리은행 복지제도의 목표"라며 "결혼, 임신, 출산, 자녀교육, 가족 주요 이벤트 지원 등 결혼 후 필요한 맞춤 후생지원과 부부, 부모님, 자녀, 힐링중심, 여행·체험발굴 및 개발 등 가족이 함께 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임신 4주 후부터 평균 약 22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가 및 휴직제도를 운영하며, 자녀 출산 축하금(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이상 150만 원)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요일은 "가정의 날", 금요일은 "정시퇴근의 날"로 조기 퇴근을 유도함으로써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럼에서는 CEO들을 위한 특강 "고전에서 배우는 유쾌한 행복론"과 서울시 일·가정 균형 지원정책 발표 등도 진행됐다.

 

서울시 성은희 출산육아담당관은 "서울시는 "일·가정 양립지원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가정 균형이 실현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이 서울시 일가정 균형 지원정책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해 열린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에서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이 서울시 일가정 균형 지원정책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한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을 마치고 회장단 기업 CEO 허종희 우리은행 부행장, 김상범 서울시행정.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한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을 마치고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허종희 우리은행 부행장, 육아전문지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등 기업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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