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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 아기 기저귀 발진이 고민된다면?

등록일 2013-05-30 21:25

조회수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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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바꿨는데 발진이 생겼어요."

 

"비싼 기저귀는 발진이 안 생기나요?"

 

아기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기 전까지 반드시 사용하게 되는 기저귀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은 한둘이 아니다. 그중 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기저귀 발진’이다. 민감한 아기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으려면 흡수 성능이 좋은 기저귀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12개 브랜드 유아용 기저귀(일회용) 17종에 대한 비교분석 자료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기저귀 가격과 흡수 성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7종 중에서 기저귀 핵심성능인 흡수성능이 뛰어난 제품은 ‘오보소 프리미엄’, ‘보솜이 천연코튼’, ‘메리즈’ 제품이었다. ‘군 하지메테노하다기’, ‘마미포코’, ‘팸퍼스 크루저’, ‘하기스 프리미어’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은 순간흡수율 등 흡수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보솜이 소프트’, ‘뉴마망’, ‘토디앙 녹차’ 제품은 가격이 저렴했으나 역류량이 많은 편이면서 흡수시간도 길어 흡수성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흡수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저귀 사용법에 대한 올바른 숙지도 필요하다. 오랫동안 기저귀를 사용할 경우 흡수된 소변의 무게로 인해 기저귀가 처지고 부풀어 오를 뿐 아니라, 흡수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소변이 새거나 피부에 닿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착용감도 나빠진다.

 

다음은 한국소비자원이 제시한 미국소아과아카데미(www.healthychildren.org)의 유아용 기저귀 교체 요령 및 발진 정보이다.

 

흡수성능이 낮은 기저귀를 쓰면 아이에게 발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소장섭 기자 desk@ibabynews.com ⓒ베이비뉴스
흡수성능이 낮은 기저귀를 쓰면 아이에게 발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가격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흡수성능 결과를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장섭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Q. 기저귀 발진이란?

 

A.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아랫배, 엉덩이, 생식기, 넓적다리 접힌 부분이 붉게 변하거나 작은 돌기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한다.

 

Q. 기저귀 발진은 언제 생기나요?

 

A. 기저귀 발진은 4∼15개월 아기의 50% 이상이 두 달에 한 번 정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8∼9개월 시기, 이유식을 시작할 때, 설사할 때, 아기나 수유하는 엄마가 항생제를 복용할 때 자주 발생한다. 가벼운 발진은 3∼4일 정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Q. 기저귀 발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A. 아기 피부에 지나친 마찰이 발생하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인해 젖은 기저귀를 오래 방치해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이 번식하게 되면 기저귀 발진이 발생한다. 또 순간 흡수율이 낮고 소변이 흡수되는데 소요되는 흡수시간이 지연되는 등 흡수성능이 떨어질수록 발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Q. 기저귀 발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발진이 일어나면 기저귀를 여유 있게 채워 오염된 부분이 발진 부위에 자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는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의사가 처방하는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물집이나 고름이 가득한 염증이 있을 때, 발진이 2∼3일 이내에 사라지지 않거나 더 악화됐을 때, 발진이 열을 동반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기저귀 발진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기저귀 발진을 줄이려면 대변을 본 후 기저귀를 즉시 교체해 줘야 하며 교체 시 부드러운 천이나 물로 아기를 깨끗이 씻기는 것이 좋다. 피부를 건조시킬 때에는 문지르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것이 좋다. 가능한 아기의 엉덩이를 공기에 자주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샘 방지막 등이 있는 유아용 기저귀는 공기가 잘 안 통하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Q. 기저귀 벗길 때 소변보는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기저귀를 벗기면 아기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소변을 봐서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아기들이 시원한 공기를 느끼면 소변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벗긴 기저귀 등으로 생식기 앞쪽을 살짝 덮어 주어, 소변에 엄마나 아기의 옷 등이 불필요하게 젖는 것을 막도록 한다.
 

Q. 올바른 기저귀 교체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1.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기의 양쪽 발목을 한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린 후, 새 기저귀를 펼쳐서 아기 엉덩이 밑으로 넣어 깔아준다.

 

2. 펼쳐진 새 기저귀가 마련되면 아기가 착용하고 있던 기저귀를 풀어서 대변 혹은 소변이 묻는 아기 엉덩이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닦아 준다.

 

3. 사용한 기저귀는 조심히 빼고, 새 기저귀 위에서 아기 엉덩이는 축축함이 없이 보송보송하게 건조시켜준다.

 

4. 기저귀의 끝 부분이 배꼽을 가리지 않도록 배꼽 아래 높이로 기저귀 위치를 조절한다.

 

5. 대·소변이 새지 않도록 허리 쪽은 딱 맞게, 배 앞쪽은 손가락 두세 개가 들어갈 만큼의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기저귀의 테이프를 고정한다.

 

6. 마지막으로 기저귀가 아기 몸에 너무 헐겁거나 또는 너무 조여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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