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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한 경과한 의약품 과감히 버리세요

등록일 2013-06-11 02:15

조회수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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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사례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가정·교육시설내 중독사고’ 551건 중 의약품에 의한 중독사고가 1위(111건)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 아이가 가정 내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의약품 등을 먹거나 흡입하는 중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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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에서 어린아이에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약을 보관하고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베이비뉴스

 

◇ 어린이 중독사고 일으키는 의약품 관리 필수

 

집에서 사용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불용의약품)들은 처리방법이 없어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거나 하수구나 변기, 싱크대를 통해 배출되고 있다. 이렇게 마구 버려지는 의약품은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 문제를 야기시킨다.

 

또한 고혈압, 갑상선, 당뇨, 관절염치료제와 수면제 등 일부 전문의약품을 아이가 실수로 먹을 경우 질식, 장기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어린이 중독사고는 지난 2009년 157건, 2010년 131건, 2011건 26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의약품의 인한 중독사고는 2011년 기준 111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정 내에서 아이들이 의약품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들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 서초구내 240개 약국서 안 쓰는 약 수거

 

부모들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관리를 돕기 위해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지난 2008년부터 관내 240여 개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사용처를 알 수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관내 약국에 가져가면 약사와의 복약상담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사용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에 비치된 불용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한 달에 한 번 구보건소에서 수거함에서 의약품을 일괄 수거해 폐기 처리한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햇빛이 들지 않거나 습기가 없는 곳에 약을 보관하고 약을 구입 시 약의 용도와 사용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사용기한이 경과한 의약품과 용도를 알 수 없는 약이 집 안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과감히 버리고 아이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약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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