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 안전사고가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는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러닝머신 관련 위해사례 총 248건 중 만 10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128건으로 전체 위해사례의 절반이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만 2세에서 4세 사이의 영유아가 만 10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중 51.6%(66건)를 차지하고 있어 분별력이 없는 영유아가 안전사고에 보다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은 "러닝머신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46.9%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는 사고" 27.3%, "부딪히는 사고" 12.5% 순으로 나타났다. 러닝머신 이용 중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72.5%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성인의 안전사고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위해 발생장소도 청소년이나 성인은 "휘트니스시설"이 54.2%로 가장 많았는데, 어린이는 "가정"이 65.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러닝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나 안전키를 뽑아두는 등 주의사항을 숙지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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