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의 6월 국회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민주당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5일 오후 현안 논평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새누리당 약속대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금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법안들이 환노위에 제출돼 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보상을 위한 결의안에 대해 자그마치 90%가 넘는 비율의 국회의원들이 찬성한 적이 있다. 새누리당도 대부분 찬성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환노위에서 새누리당이 전혀 협조해주지 않고 있어서 관련 법안들이 아직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피해자들 구제에 대해서는 불과 몇 달 전 결의안에 대해서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찬성해 놓고 지금은 법안 상정조차 계속 반대하고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행태는 거의 사기에 가까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서 결의안에만 찬성하고, 법안처리에는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유감을 표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환노위 법안소위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이번 6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내서 최소한 공청회라도 해서 다음 번 국회 회기에서 처리될 수 있는 토대를 쌓는데 새누리당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희 당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법안들의 내용을 정부와 새누리당의 입장과 충분히 절충하고 구제 방안이나 타협안을 찾아서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분들의 피해를 구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청회라도 열 수 있도록 동의해 주셔서 공청회를 하고 한두 달 안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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