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생활 속 오아시스,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여름휴가라면 뭐니뭐니해도 계곡이나 바다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정작 부모들은 아이들 뒤치닥거리만 하다 오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가까운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을 가자니 너무 식상하고…. 우리 가족만을 위한 색다르고 편안한 여름휴가는 어디 없을까?
그렇다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는 "템플스테이"는 어떨까? 부모는 자신을 돌아보며 앞날을 설계하고 아이는 내일의 꿈을 키우는 알차고 보람있는 휴가가 될 것이다. 올 여름 땀에 젖은 몸과 무거워진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름휴가로 떠나볼 만한 템플스테이" 5곳을 소개한다.
◇ 대광사, 레포츠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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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사(大光寺)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레포츠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자, 산으로 바다로"가 진행된다. ⓒ대광사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에 위치한 대광사(大光寺)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레포츠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자, 산으로 바다로"가 진행된다.
사찰 옆 남해바다에서는 온 가족이 힘을 모아 노를 젓는 바다레프팅과 카약, 시원하게 달리는 바나나 보트, 바다 위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요트 등 다양하게 준비된 수상스포츠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달랠 수 있다.
산 속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편백숲속 힐링"과 별들을 보며 감상에 젖어보는 "여름 밤 별빛달빛 꿈길 걷기"로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박 2일과 2박 3일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1박 2일은 성인 7만 원, 어린이 6만 원이고, 2박 3일은 성인 9만 원, 어린이 8만 원이다. 4인 가족은 각각 25만 원, 28만 원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대광사 홈페이지(www.daegwangsa.or.kr)의 신청하기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금산사, 콘서트가 열리는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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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사(金山寺)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일감스님의 내비둬 콘서트 &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금산사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위치한 금산사(金山寺)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일감스님의 내비둬 콘서트 &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내비둬콘서트"는 이것저것 따져야 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부터 가만히 내버려 두자는 휴식과 위로의 콘서트로 매회 다른 주제로 무대가 꾸며진다.
오는 27일에는 이창선 대금 연주가와 이용선 소리꾼이 선율이 아름다운 국악으로, 다음달 3일에는 인디밴드인 HUMANS가 이색적인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10일에는 김명자 또랑광대 소리꾼이 신명나는 무대를 펼치고, 17일에는 최경식 마임이스트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할 예정이다.
콘서트로 한껏 들뜬 마음은 청아한 예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벽비움의 시간"과 고요한 곳에서 마음을 비우는 "참선체험"으로 가라 앉힐 수 있다.
성인은 5만 원, 청소년 3만 원, 미취학아동은 무료(1박 2일)이며 금산사 홈페이지(sansa.geumsansa.org)의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 수덕사, 역사탐방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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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 일요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수덕사(修德寺)에서는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수덕사 |
매주 토, 일요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수덕사(修德寺)에서는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수덕사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사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해 수덕사 3층석탑, 7층석탑, 금강보탑, 노사나불괘불탱, 소조불상좌상 등 다양한 문화재를 품고 있다. 때문에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에 대한 공부는 물론 백제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또한 산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근 지역의 옛 절터와 가야산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천년의 세월 속에 묻힌 조상들의 슬기와 향훈을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물 좋기로 유명한 덕산의 온천에서 삶의 고단함을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다. 사찰 주변에는 만해문학관과 안중근 의사, 한용운 시인의 생가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1인당 5만 원(1박 2일)이며 수덕사 홈페이지(sudeoksa.com)의 참여신청하기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 마음 치유 프로그램 "상상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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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인사(奉印寺)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마음치유 프로그램인 "상상(相想)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봉인사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에 위치한 봉인사(奉印寺)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마음치유 프로그램 "상상(相想)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상상 템플스테이"는 자신도 모르게 받아왔던 내면의 상처들을 상담을 통해 풀어나가는 심도있는 명상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족들에게 상처주고 받았던 상황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명상수행과 상담 및 대화를 통해 가족의 끈끈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명상법과 사물을 바라보는 주의법 등으로 주의 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효과적인 교육이 된다.
이외에도 탐험, 방황 등 삶 속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내면의 문제를 토론하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1인 당 9만 원(1박 2일)이며 봉인사 홈페이지(www.bonginsa.net)의 예약신청 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전화(031-574-5585)로 접수하면 된다.
◇ 금봉사, 소나무에 취하는 "파인트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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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봉사(金鳳寺)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소나무로 마음을 다스리는 "2013 summer 파인 트리 힐링"이 열린다. ⓒ금봉사 |
경남 하동군 익양면 신흥길에 위치한 금봉사(金鳳寺)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소나무로 마음을 다스리는 "2013 summer 파인 트리 힐링"이 열린다.
금봉사에 첫 발을 딛으면 수만 그루의 소나무 숲이 금봉사를 둘러싸고 있는 시원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소나무를 벗삼아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차분히 정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파인트리 템플스테이는 ▲소나무 숲 속 걸으며 생각 내려놓기(포행) ▲소나무 숲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명상 ▲피톤치드 마시기 ▲솔차 음향 등 소나무로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섬진강 백사장 걸으며 명상하기 ▲섬진강 물놀이 ▲금봉사 계곡에 발 담그기 등 자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도 알뜰히 준비돼 있다.
특히 맑고 향기로운 솔차를 앞에 두고 스님과 대화하는 시간은 삶에 대한 고민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1인 당 6만 원(2박 3일)이며 금봉사 홈페이지(www.keumbongsa.org)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55-882-2371)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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